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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단일화해도 ‘우세’…김용남 34.3 vs 손학규 37.5%

나경원 46.5%-기동민 35.2%, 나경원 44.5%-노회찬 34.4%

(서울=뉴스1) 김유대 | 2014-07-24 08:12 송고 | 2014-07-24 08:13 최종수정
7.30재보선 동작을 후보들이 지난 23일 오전 서울 서초구 현대HCN방송에서 열린 동작을 후보자 토론회에 참석해 토론 준비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기동민 새정치민주연합 후보, 노회찬 정의당 후보, 나경원 새누리당 후보, 유선희 통합진보당 후보, 2014.7.23/뉴스1

야권 후보 단일화가 최대 화두로 떠오른 7·30 서울 동작을 보궐선거에서 나경원 새누리당 후보가 단일화를 가정한 야권 후보와의 양자대결시 모두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중앙일보와 엠브레인이 지난 20~23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나 후보는 기동민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와의 양자 대결에서 46.5%의 지지율로 기 후보(35.2%)를 11.3%포인트 앞섰다.

나 후보는 노회찬 정의당 후보와의 양자 대결에서도 44.5% 대 34.4%로 10.1%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3자 대결을 가정한 조사에서는 나 후보가 46.0%로 기 후보 17.2%와 노 후보 13.7%를 크게 앞섰다.

경기도 수원병(팔달)에서는 손학규 새정치연합 후보가 37.5%로 김용남 새누리당 후보(34.3%)를 오차범위 안에서 추월했다. 지난 10~15일 같은 기관의 1차 조사 때는 김 후보가 36.1%로 손 후보(34.7%) 보다 1.4%포인트 높았다.

경기도 수원정(영통)의 경우 임태희 새누리당 후보가 34.3%로 박광온 새정치연합 후보(29.6%), 천호선 정의당 후보(4.9%)에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 후보와 정 후보의 지지율을 단순 합산할 경우 34.5%로 임 후보와 박빙의 대결이 예상되는 만큼 수원정에서도 야권 단일화가 막판 변수로 남게 됐다.

경기도 김포에서는 '지역일꾼론'을 앞세운 홍철호 새누리당 후보가 40.3%의 지지율로 경남도지사 출신인 김두관 새정치연합 후보(29.7%)를 크게 따돌리고 우세를 보였다.

대전 대덕구에서는 정용기 새누리당 후보가 42.6%로 박영순 새정치연합 후보(35.6%)를 7.0%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이번 조사는 각 지역구별로 유선 RDD(500명)와 휴대전화 패널(200명)을 통한 전화 면접조사로 진행됐다.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7포인트, 응답률은 23.5%다.


yd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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