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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장중]애플·바이오젠 랠리에 S&P 사상최고

(서울=뉴스1) 권영미 | 2014-07-24 02:18 송고
23일(현지시간) 미 뉴욕 증시가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스탠다드앤푸어스(S&P) 500지수는 애플과 바이오젠 등이 랠리를 나타내면서 사상최고를 기록중이다.
이날 현지시간으로 오후 1시 2분 현재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대비 33.17(0.19%) 하락한 1만 7080.37을 기록하고 있다. 보잉 주가 하락이 이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S&P500지수는 전장대비 2.30(0.12%) 오른 1985.83에 거래 중이다.

나스닥종합지수도 전장대비 13.13(0.30%) 상승한 4469.14를 나타내고 있다.

운더리치 증권의 아트 호건 수석 시장 전략가는  "S&P는 기술적 저항선이 시험되고 있다"면서 "이와 함께 시장은 우크라이나에서 전트기 2대가 격추되면서 지정학적 위기가 여전히 진행중이라고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정학적 긴장·사건사고 여전해

이날 지구촌의 지정학적 위기와 사건사고는 여전해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날 우크라이나 동부에선 우크라이나 전투기 두 대가 친러 반군에 의해 격추됐다.

또한 지난주 격추된 말레이시아 항공기 희생자 시신 40구는 희생자 가족들과 네덜란드 국왕 내외 등이 참석한 가운데 네덜란드에 도착했다.

우크라이나 반군이 여객기 추락 현장에서 수습한 200구가량의 시신은 전날 우크라이나 정부 관할 지역인 하리코프로 이송됐다가 이 중 1차로 40구의 시신이 먼저 네덜란드로 이송됐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집중 공격하고 있는 이스라엘은 대피 중인 민간인들에게도 폭격을 가했으며 이날 공격으로 팔레스타인 희생자 수는 650명에 육박했다.

한편 대만에 불어닥친 제 10호 태풍 '마트모'로 인한 기상악화로 비상착륙하려던 대만 항공기가 불이나 수십명이 사망했다.  

◇델타·펩시·애플 상승…바이오젠 급등

이날 주요 지표 발표는 없는 가운데 개장전 발표된 보잉, 델타, 바이오젠 등의 실적 역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잉은 이날 개장전 2분기 순익이 52%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즉 2분기 순주당순익이 1년전의 1.41달러에서 2.24달러로 증가했으며 핵심 주당순익(core EPS)도 시장이 예상한 주당 2달러와 전년 동기의 1.67달러를 상회하는 2.42달러로 집계됐다.

하지만 양호한 실적에도 보잉 주가는 2.59%하락하고 있다.

델타항공은 시장 예상과 부합되는 실적을 발표하고 3.17%오르고 있다. 

바이오젠은 판매 호조로 2분기 순익이 46%급증했다고 밝혔다. 제약업체인 바이오젠은 전년 2분기에 주당 2.06달러의 순익을 기록했지만 올해 2분기는 3.01달러의 순익을 올렸다. 이는 시장예상인 주당 2.83달러도 상회했다.

바이오젠 주가는 10.32% 급등하고 있다. 음료 기업인 펩시 역시 예상을 상회하는 순익과 비용절감에 힘입은 올해 실적전망 상향에 힘입어 2.53%오르고 있다.

반면 가전업체인 월풀은 해외 매출 감소로 2분기 순익이 9.6%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월풀 주가는 0.13% 하락중이다. 

전날 애플은 2분기 순익은 전망을 웃돌았지만 매출은 기대에 못미치는 실적을 발표했다. 하지만 여전히 사업 전망에 대한 낙관적인 평가가 이어지면서 3%오르고 있다.  

전날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마이크로소프트는 0.70%오르고 있다.

이날 장마감 후에는 페이스북과 AT&T가 실적을 발표한다.

◇금값·미국채수익률 하락, 달러보합, 유가 상승

한편 9월 인도분 금선물은 전장대비 0.12% 하락한 온스당 1305.30달러에 거래중이다.

달러화 가치는 전장과 거의 차이 없는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달러대비 유로화는 0.03% 하락한 1.3461달러를, 달러대비 엔화는 0.04% 오른 101.505엔을 나타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미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에 비해 0.38%오른 배럴당 102.78달러에 거래중이다.

10년만기 미국채수익률은 전일대비 1bp(1bp=0.01%포인트) 내린 2.46%를 기록중이다.


ungaung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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