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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단 18안타' 삼성, 난타전 끝에 롯데전 승리

이승엽, 3안타 때려내며 시즌 20호 홈런 폭발

(뉴스1스포츠) 표권향 | 2014-07-23 23:48 송고

삼성 라이온즈의 타선이 폭발했다. 삼성은 집중타를 앞세워 승리의 깃발을 차지했다.

삼성은 2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4개 홈런을 포함해 장단 18안타를 때려내며 15-12로 이겼다. 이로써 삼성은 51승2무27패하며 2연승을 달렸다. 반면 롯데는 40승1무40패로 3연패에 빠졌다.삼성이 23일 부산 롯데전에서 난타전 끝에 승리를 차지했다. 이날 3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한 채태인(왼쪽에서 두 번째)은 연타석 홈런을 포함해 6타수 5안타를 때려내며 맹활약했다. ⓒNews1 DB

3번 채태인이 연타석 홈런포를 터뜨리는 등 6타수 5안타(2홈런) 2타점 4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5번 이승엽은 시즌 20홈런을 기록하며 5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4득점했다. 박한이가 4안타 2타점, 야마이코 나바로(1홈런), 이지영이 각각 멀티히트를 때려내며 3타점을 올렸다.

삼성은 흐트러짐 없는 집중력을 발휘해 롯데의 추격을 막았다. 초반 난타전으로 7-8로 1점 뒤진 7회에 홈런포 두방을 앞세워 역전에 성공했다.

7회초 선두타자 채태인이 정대현의 2구째 시속 129km 직구를 통타,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동점 솔로포를 터뜨렸다. 시즌 8호 홈런. 1사 1,3루에서 대타 우동균과 이지영이 연속 1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2사 1,2루에서는 나바로가 좌월 스리런포로 점수차를 벌렸다. 시즌 20호 홈런.

공격권을 되찾은 삼성의 맹폭격이 시작됐다. 8회초 다시 선두타자로 나선 채태인이 김사율을 상대로 중월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시즌 9호 홈런은 연타석포로 올 시즌 30호이자 통산 745번째, 개인 7호였다. 1사에서 이승엽이 우중간 담장을 훌쩍 넘기는 솔로홈런을 날렸다. 자신의 통산 9번째 시즌 20호 홈런.

삼성 선발 투수 장원삼은 1.1이닝 8피안타(2홈런) 무4사구 1탈삼진 7실점하며 시즌 10승 도전에 실패했다. 3번째 투수 권혁이 2이닝 1실점하며 시즌 2승째를 챙겼다. 9회를 지켜낸 임창용은 시즌 19번째 세이브를 달성했다.
롯데 선발 투수 크리스 옥스프링은 3이닝 9피안타 1볼넷 2탈삼진 7실점을 기록했다. 7회에 오른 이명우는 2타자를 상대로 2실점(1자책점)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gioi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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