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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스프링, 시즌 최다실점…삼성전 3이닝 7실점 조기강판

타선 지원 무색해진 부진

(서울=뉴스1스포츠) 표권향 | 2014-07-23 20:20 송고

롯데 자이언츠의 크리스 옥스프링이 올 시즌 최다실점을 범하며 조기강판됐다.

옥스프링은 23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삼성전에 선발 등판해 3이닝 동안 9피안타 1볼넷 2탈삼진 7실점을 기록했다. 총 19타자에게 69개 공을 던졌으며 올 시즌 등판한 20경기 가운데 가장 많은 실점을 했다.옥스프링이 23일 부산 삼성전에서 3이닝 7실점하며 조기강판됐다. 타선의 지원 속에서도 안정감을 찾지 못한 옥스프링은 3회에만 4실점하며 동점을 허용했다. ⓒNews1 DB

연속타자 주자의 출루에 발목을 잡혔다. 옥스프링은 전폭적인 타선 지원이 무색할 정도로 안정을 찾지 못했다. 2회만 삼자범퇴로 처리했을 뿐 1회와 3회에 연속안타를 맞으며 대량실점으로 범했다.

시작부터 불안했다. 옥스프링은 1회말 2사 후 3번 채태인에게 우전안타, 4번 박석민에게 볼넷을 내줬다. 2사 1,2루에서 5번 이승엽과 6번 박한이(2타점)에게 연속 적시 2루타를 맞아 3실점했다.

타선의 전폭적인 지원도 소용이 없었다. 2회초 7득점하며 역전에 성공했으나, 옥스프링은 3회에 4실점하며 동점을 허용했다.

옥스프링은 3회초 무사 2,3루에서 박석민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하는 사이 3루 주자 박해민의 득점을 내줬다. 1사 3루에서는 이승엽에게 좌전안타를 맞아 1실점을 더했다. 2사 1,3루 위기에서는 8번 이지영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동점 적시 2루타를 맞았다.

옥스프링은 4회말 선두타자 야마이코 나바로에게 좌익선상 2루타를 허용한 뒤 강영식과 교체됐다.




gioi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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