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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유병언 관련 전남지방경찰청장 추가 경질(종합)

전남순천서장, 형사과장 이어…"부실처리 책임 엄중 판단"

(서울=뉴스1) 조재현 | 2014-07-23 19:34 송고 | 2014-07-23 20:54 최종수정

경찰청은 유병언 수사 및 변사체 부실 처리와 관련해 정순도 전남지방경찰청장을 직위해제 조치하고 후임으로 백승호 경기지방경찰청 제1차장을 내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전날 전남순천경찰서장, 형사과장 등을 직위해제한데 이은 추가 조치다.

이와 관련해 경찰청 관계자는 "전남지방경찰청장까지 책임을 물은 것은 이번 상황이 그만큼 엄중하다고 판단한 데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다.

경찰청은 유병언 변사체 부실처리에 대해 전날 관련자 전원에 대한 감찰조사를 개시하면서 결과에 따라 상응하는 책임을 엄중하게 묻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 관련자 수사 및 시체 발견장소 주변 정밀검색을 통해 유병언의 사망 시까지 행적 확인을 위해 전남청 1부장을 수사본부장, 전남청 수사과장 및 순천경찰서장을 부본부장으로 하는 수사본부를 순천경찰서에 설치했다.

한편 경찰청은 관련자 문책과 별도로 인천지방경찰청에 설치 운영중인 검거 TF팀을 중심으로 전국적 검거조직망을 재정비해 유대균 및 도피 조력자 검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cho8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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