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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선 사퇴' 평창조직위, 김정행 대한체육회장이 직무대행

(서울=뉴스1) 이재상 | 2014-07-23 14:53 송고
김정행 대한체육회장이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직무대행을 맡게 됐다./뉴스1



갑작스럽게 사퇴한 김진선 전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을 대신해 김정행(71) 대한체육회장이 직무대행을 맡는다.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김 전 위원장의 사퇴로 인한 리더십 부재에 대응하기 위해 비상 대책반 및 24시간 상황실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김진선 전 위원장은 21일  "새로운 리더십과 보강된 시스템에 의해 조직위가 앞으로 과제에 대처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했다"면서 자리에서 물러났다.

위원장 궐위 시 부위원장 중 연장자가 위원장의 직무를 대행한다는 조직위원회 정관에 따라 김정행 대한체육회장이 위원장 직무대행을 맡게 됐다. 김정행 직무대행은 24일 오전 11시 평창조직위 서울사무소에서 각종 현안에 대한 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현재 조직위원회 부위원장은 최문순 강원도지사를 비롯해 김정행 대한체육회장과 김성일 대한장애인체육회장, 김재열 대한빙상연맹회장, 조직위 곽영진·김상표 상근부위원장 2명 등 모두 6명이다.
조직위는 곽영진 기획행정부위원장과 김상표 시설부위원장이 공동상황관리반장을 맡고 각 실·국장들이 반원이 돼 업무공백을 최소화하고 있다. 또 비상대책반 산하에 기획조정실장, 대회계획조정관이 책임을 맡는 24시간 상황실을 운영해 올림픽 성공개최에 차질이 없도록 상관리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조치로 인해 평일은 물론 공휴일 및 야간에도 상황근무자를 지정해 특이동향 발생 시 조직위원회 내부뿐만 아니라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련기관에 즉시 보고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췄다. 특히, 조직위가 서울사무소와 평창사무소로 이원화되어 운영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여 각 사무소별로 상황실을 운영하되 서울사무소가 통합 상황관리를 맡게 될 전망이다.    


ale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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