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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청원, 내일 당무 복귀…최고위 참석 후 재보선 지원

(서울=뉴스1) 김유대 | 2014-07-23 12:13 송고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왼쪽)과 서청원 최고위원. 2014.7.14/뉴스1


건강상의 이유로 당 지도부 일정에 불참했던 서청원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24일부터 당무에 복귀한다.

서 최고위원 측은 23일 뉴스1과의 통화에서 "24일 열리는 최고위원회부터 참석하기로 했다"면서 "최고위 직후 7·30 재보궐 선거 지원 활동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김무성 대표를 비롯해 새누리당 새 지도부는 7·14 전당대회 직후인 지난 15일부터 7·30 재보선 체제를 본격 가동하며 분주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하지만 서 최고위원은 지난 15일 열린 첫 최고위원회의에 건강상의 이유로 불참한 것을 시작으로 이날까지 한 차례도 공식 석상에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전당대회 직후 성대 결절 등 치료를 이유로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 이틀간 입원했던 서 최고위원은 이후에는 강원도 모 휴양지에서 휴식을 취하다 전날 서울로 돌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그간 서 최고위원의 공백이 길어지면서 당 안팎에서는 '최고위원직 사퇴설'이 비중 있게 거론되기도 했다.

서 최고위원이 전당대회 과정에서 쌓인 김 대표와의 앙금을 말끔히 씻어내지 못하고 최고위원직 유지에 대한 고민에 빠져 있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서 최고위원 측은 이날 "당무에 복귀하는 만큼 최고위원직 사퇴는 아니다"고 말했다.

다만 선거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최고위원직을 사퇴할 경우 정치적 부담이 따르는 만큼 재보선 직후에 거취에 대한 결단을 내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도 있다.

 


yd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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