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27일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최고 40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2014.7.9/뉴스1
23일 오전 5~6시 인천 옹진군 일부 지역에서 시간당 35.5㎜의 비가 내리는 등 서울과 경기 지역에 이날 새벽부터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서울, 경기 등 중부지방에서는 24일까지 최고 6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24~27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최고 40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도 있으니 비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할 필요가 있다.
23일 오전 8시 현재 서울과 인천을 포함한 의정부·남양주·안산시 등 경기 서남부 지역과 충남 태안군·당진시·서산시에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경기남부와 충남서해안에서는 시간당 20~30㎜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이날 오전 0~8시 내린 비의 양은 창현(남양주) 74.5㎜, 덕적도(인천) 69.5㎜, 강북(서울) 61.5㎜, 대부도(안산) 58.5㎜, 도봉(서울) 55.5㎜, 노원(서울) 47.5㎜, 은평(서울) 46.5㎜, 진안(수원) 45.0㎜, 서울 40.0㎜ 등이다.기상청은 장마전선 영향을 받는 서울·경기와 강원영서, 충청북부 등 지역에서 24일까지 20~6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강원영동, 충청남부, 경북북부, 그 밖의 남부지방(24일), 서해5도, 울릉도·독도(23일) 등에서는 5~30㎜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제10호 태풍 '마트모(MATMO)'가 중국으로 북상하며 열대저압부로 약화된 뒤 발생하는 수증기가 우리나라로 유입돼 24~27일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비가 내리겠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와 함께 총 40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한편 23일 오전 7시를 기해 기존 동두천·김포·포천·가평 등 경기북부와 인천 강화도에 발효됐던 호우주의보는 해제됐다. 대구, 울산과 경북남부지역, 경남 밀양·창녕·합천 등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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