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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민 2홈런' 삼성, 롯데 상대로 4연패 끊고 '50승' 선착

(뉴스1스포츠) 표권향 | 2014-07-22 22:22 송고

삼성 라이온즈가 3년 연속 50승에 선착했다.

삼성은 2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전에서 투타의 완벽한 조화를 앞세워 5-3으로 이겼다. 이로써 삼성은 최근 4연패를 마감하며 50승2무27패를 기록했다. 반면 롯데는 40승1무39패로 2연패에 빠졌다.삼성이 22일 부산 롯데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3년 연속 50승에 선착했다. 4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한 박석민(왼쪽)은 2점 홈런만 2개를 터뜨리며 공격에 앞장섰다. ⓒNews1 DB

삼성 선발 투수 릭 밴덴헐크는 6.1이닝 동안 9피안타 1볼넷을 내줬으나 7개 삼진을 잡아내며 3실점했다. 밴덴헐크는 자신의 주무기인 시속 150km대 빠른 직구를 구사하며 상대 타자와의 정면 승부를 겨뤘다. 올 시즌 최다 피안타를 허용했으나 물러섬 없는 힘 있는 공을 던져 6월 29일 한화전에 이어 4경기 연속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11승(2패) 달성.

타석에서는 박석민이 단연 돋보였다. 박석민은 이날 부상으로 전력에서 제외된 최형우를 대신해 4번 타자로 나섰다. 박석민은 첫 타석부터 투런포를 터뜨리는 등 3타수 2안타(2홈런) 1볼넷 4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1회초 채태인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은 삼성은 박석민의 홈런포로 공격력을 키웠다. 1회초 1사 1루에서 박석민은 상대 선발 투수 쉐인 유먼의 2구째 가운데로 몰린 공을 공략해 타구를 좌측 담장 밖으로 넘겼다. 시즌 21호 홈런.

롯데의 추격으로 3-2로 쫓기던 5회초. 다시 한 번 부산 밤하늘에 불꽃이 터졌다. 5회초 2사 2루에서 박석민이 유먼을 상대로 비거리 130m 중월 투런홈런을 쏘아 올렸다. 시즌 22호 홈런.

타자들이 점수를 뽑고 도망가니 불펜 투수들이 방패막이가 돼줬다. 밴덴헐크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차우찬(1.1이닝), 안지만(0.1이닝), 임창용(1이닝)이 무실점으로 뒷문을 걸어 잠갔다.

롯데 선발 투수 유먼은 5.1이닝 4피안타(2홈런) 4사구 5개 3탈삼진 5실점하며 시즌 (9승)5패에 빠졌다. 손아섭과 황재균(1타점)은 멀티안타를 때려내며 반전을 노렸으나 후속타의 불발로 홈으로 들어오지 못했다.


gioi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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