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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핵융합프로젝트에 국내원자력기술 수출

(대전=뉴스1) 연제민 | 2014-07-22 18:15 송고

우리나라 원자력 연구진이 국제핵융합실험로(ITER)에서 발주한 폐기물 처리 관련 대형 R&D 과제 수주에 성공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김종경)은 한국, EU, 미국, 일본 등 7개국이 공동으로 개발‧건설하는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프로젝트 총괄 주관기관인 ITER 국제기구가 발주한 ‘ITER 폐기물의 핫셀(Hot-Cell) 처리기술 개발’과제 수주에 성공, 21일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국제입찰 방식으로 원자력 선진국과의 경쟁을 거쳐 수주했다. 수주 금액은 약 387만 유로(약 55억원)로 사업 수행기간은 3년이다. 이는 한국원자력연구원이 해외로부터 수주한 R&D 과제로서는 가장 큰 규모다.

 

이번 과제는 ITER 운전 중 발생하는 방사성폐기물 가운데 장수명, 중준위급 폐기물을 핫셀(Hot-Cell) 내에서 원격으로 처리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다.

 

이번 과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할 경우, 다음 단계에서 수백억원에 달하는 제작 사업을 후속으로 수주할 가능성도 높아졌다.

 

연구책임자인 한국원자력연구원 홍권표 박사는 “이번 국제기구 과제 수주를 통해 우리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제 공동 프로젝트인 ITER 장치건설에 기여함과 동시에 국내 원자력 기술의 위상을 국제무대에서 확인받게 됐다”고 밝혔다.




yjm98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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