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22일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출범식에 참석, 기업인들을 격려하고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중견기업연합회 출범식 축사를 통해 "중견기업인들은 우리 경제의 허리"라며 "글로벌 히든 챔피언 육성과 명문 장수기업 육성을 위한 '중견기업 성장사다리'를 구축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박 대통령은 "내수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노력에 중견기업인들도 동참해주고, 사회공헌에도 앞장서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지난 1992년 창립된 한국경제인동우회가 그 전신이며, 올 1월 제정된 '중견기업 성장촉진 및 경쟁력 강화에 관한 특별법'이 이날부터 시행에 들어감에 따라 법정단체가 됐다.중견기업연합회는 앞으로 중견기업에 취업한 마이스터·특성화고교 졸업생들의 기술습득 및 자격증 획득을 지원하는 '일-학습 병행' 시범사업을 추진해나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출범식 행사엔 중견기업과 관련 학회 관계자, 특성화고 교장 및 학생, 그리고 코트라(KOTRA)·IBK중소기업은행 등 유관기관 및 업종별 협력단체 대표 등 350여명이 참석했으며, 박 대통령은 출범식 뒤엔 참석자들과 만찬을 함께하기도 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작년 8월엔 강호갑 중견기업연합회장 등 중견기업 대표단을 청와대로 초청, 오찬을 함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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