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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소득 6000만원 넘어야 “우리집은 중간”

(서울=뉴스1) 차윤주 | 2014-07-22 11:33 송고
(제공:서울연구원)© News1
서울 가구 열에 넷은 맞벌이 부부로 이들은 소득이 낮을수록 생계를 위해 맞벌이 전선에 뛰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연구원이 22일 공개한 인포그래픽스 '서울의맞벌이 부부 현황은'에 따르면 서울의 맞벌이 부부는 전체 가구의 43.1%를 차지했다.
외벌이 가구는 48.8%, 부부 모두 일을 안하는 가구는 5.1%였다.
이들은 연소득이 6001만원이 넘는 경우부터 체감 생활수준이 "중간(中)"이라고 답했다.
연소득 6000만원 이하는 자신들의 생활수준을 "낮다(下)"고 평가했다.
가구 소득이 높을수록 맞벌이 비중도 올라갔다.
연소득 2000만원 이하 가구의 맞벌이 비중은 21.1%, 연소득 2001~4000만원 가구의 맞벌이 비중은 29.9%로 낮은 반면, 연소득이 4001만원을 넘어가면 절반 이상이 맞벌이 가구였다.
연소득 4001~6000만원의 맞벌이 비중은 54.3%, 6001만원 이상은 53.7%로 나왔다.
연소득이 4,000만원 이하인 가구들이 맞벌이를 하는 이유는 대부분 '생활비가 부족해서'로 조사됐다. 소득 2000만원 이하 가구는 70.6%, 2001~4000만원 가구는 37.4%가 생활비 부족을 맞벌이 이유로 꼽았다.
반면 4001~6000만원 가구는 '여유롭게 돈을 쓰고 싶어서'(27.3%)를, 6,001만원 이상은 '각자 일을 갖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서'(33%)가 맞벌이의 가장 큰 이유로 답했다.
이번 조사는 올해 5월19일부터 일주일간 서울 소재 1050가구를 대상으로 한 소비자 체감경기전망(CSI)고, 신뢰수준 95% 표본오차는 ±3%포인트(p)다.


chach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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