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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방송인 꿈꾸는 방송특성화고 학생들과 '토크콘서트'

(서울=뉴스1) 맹하경 | 2014-07-20 12:03 송고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 이하 미래부)는 지난 18일 일산 빛마루에서 방송특성화고 학생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 방송미디어 취업박람회' 행사를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방송분야 진출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직업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진로선택에 필요한 탐색기회를 제공해 미래 방송 산업의 창조적 주인공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람회는 '미(美)방인'(아름다운 방송인!, 미래의 방송인) 토크 콘서트, 멘토의 '성공 스토리'(Success Story)특강, 방송 취업 컨설팅 행사로 구성됐다. 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만든 영상과 난타, 탭댄스 등의 공연도 함께 진행됐다.

특히 윤종록 미래부 차관이 독립PD, 연기자, 성우 등 프리랜서들과 함께 참여한 美방인 토크 콘서트에서는, 방송현장의 주요 이슈, 학생들의 졸업 이후 진로 등에 대한 주제로 대화의 장을 이어나갔다. 토크 콘서트에서 방송특성화고 학생들은 "열정을 가지고는 있지만 졸업 후의 취업과 대학 진학간의 갈등, 방송 현장과의 괴리, 고졸 인력에 대한 사회적 인식 등 애로가 너무 많다"고 호소했다.

윤 차관은 이에 "방송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과 학생들이 원하는 분야에서 간극이 존재할 수밖에 없는데, 이 부분을 좁혀 나가는데 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방송산업 특히, 창작분야에서 학벌‧스펙 중심의 채용관행이 점차 사라져 가고 있는 가운데, 향후 능력과 경력 중심의 고용이 대세가 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간의 유기적 협력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PD, 작가, 연기자, 촬영감독 등 다양한 분야의 멘토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방송 취업 컨설팅'에서는 학생들이 가고자 하는 분야로의 진출방법, 준비해야 할 것들, 작품 활동 시의 노하우 등을 주제로 하는 1:1 멘토링(Mentoring)이 계속됐다. 이번 행사에 멘토로 참여한 황다은 방송작가(‘작업의 정석’, ‘봄의 왈츠’ 등 집필)는 "학생들의 관심이 이렇게 뜨거울지 예상 못했다"며 "관심을 넘어 열정이 대단하고 생각지도 못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가진 학생들이 많다"고 놀라워했다.

한편 미래부는 방송통신융합 전문인력 교육을 전담해 오고 있는 한국전파진흥협회를 통해 오는 9월 취업예정 특성화고 학생들만을 대상으로 방송 및 무대제작 심화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관련분야 취업처 발굴과 고용연계 모색을 통해 향후 방송특성화고 학생들의 취업에도 도움을 줄 예정이다.


hkmae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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