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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전교조 “전임자 3명 중 지부장은 복귀 거부”

(울산=뉴스1) 김규신 기자 | 2014-07-17 06:19 송고
전교조 울산지부가 17일 울산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전임자 복귀에 대한 전교조 울산지부의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가졌다. 가운데가 권정오 울산지부장. © News1 김규신 기자
전교조 울산지부(지부장 권정오)가 교육부의 전임자 복귀 명령과 관련, 전임자 3명 중 지부장의 현장 복귀는 거부하기로 했다.

울산지부는 17일 울산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 '전임자 복귀에 대한 전교조 울산지부의 입장 발표 기자회견'에서 이같은 뜻을 밝혔다.

전임자 복귀 명령에도 불구하고 울산의 경우 전임자 3명 가운데 2명만 현장에 복귀하고 지부장 1명은 복귀를 거부한다는 것이다.

울산지부는 정권의 부당한 전교조 탄압과 일방적인 전임자 복귀명령에 대한 항의의 표시로 울산지부의 대표자인 지부장이 현장복귀를 거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사무처장과 정책실장 등 나머지 두 명의 전임자는 향후 법외노조의 장기화에 대비해 조직의 역량을 보존하고 현장 중심의 사업을 전개하기 위해 소속 학교로 각각 복귀해 현장에서 그 직무를 수행한다고 덧붙였다.

교육부는 전국 각 시·도교육청에 21일까지 전교조 전임자 복귀 현황을 보고하도록 지시를 한 상태다.

전교조 울산지부에 따르면 이날 현재까지 71명의 전임자 중 울산 1명을 포함, 전국 29명이 복귀하지 않았다.


hor20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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