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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사실상 핵심 전임자 미복귀(2보)

(서울=뉴스1) 안준영 기자 | 2014-07-17 01:57 송고 | 2014-07-17 02:01 최종수정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전임자 70명 중 39명만을 학교로 복귀시키기로 했다. 사실상 정부의 전임자 전원 복귀 명령을 어긴 결정이다.

전교조는 17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전교조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교육부의 전임자 복귀명령에 대한 최종 입장을 발표했다.

전교조에 따르면 총 70명의 전임자 중 학교에 복귀하는 사람은 39명이다.

나머지 31명은 복귀하지 않는다. 미복귀자는 김정훈 위원장을 비롯해 본부 전임자가 10명이고, 시·도 지부 전임자가 21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2명으로 가장 많고 전남, 전북이 4명씩이다. 이어 경기, 경북이 각각 2명이고 강원, 경남, 대전, 울산, 인천, 충남, 충북이 1명씩이다.

김정훈 위원장은 "70명의 전임자들이 복귀 신청서를 쓰는 순간 전교조 사업은 전면 중단된다"며 "25년간 지켜온 참교육사업을 전임자 없이 진행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전임자 일부 복귀 결정 이유를 설명했다.

교육부는 앞서 지난 3일로 예정됐던 전교조 전임자 전원 복귀 시한을 21일로 늦췄다. 교육부는 이날까지 복직하지 않는 교사에 대해서는 직권 면직 조치하라고 일선 교육청에 통보했다.


andrew@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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