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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환, '방송 출연' 빌미로 억대 수수…사기 혐의 피소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2014-07-16 12:31 송고

방송인 신정환씨가 연예인 지망생 부모 A씨로부터 사기혐의로 고소를 당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16일 서울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신씨가 아들의 연예계 진출을 도와줄 것처럼 약속하면서 돈을 받은 후 이를 지키지 않았다며 지난달 19일 고소장을 제출했다.

신씨는 지난 2010년 3월과 4월 서울 강남 일대에서 A씨를 만나 '아들이 방송에 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며 2차례에 걸쳐 1억원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신씨는 몇달 뒤 억대 해외 원정 도박을 한 혐의로 기소돼 1심과 항소심에서 각각 징역 8개월을 선고받고 복역했다.

재판 등으로 인해 A씨 아들을 도와줄 수 없다고 버티던 신씨는 2011년 성탄절 가석방 대상자로 석방된 이후에도 약속을 지키지 않았고, 결국 A씨는 경찰에 신씨를 고소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고소인만 1차례 불러 사실 관계를 확인한 상태"라며 "이르면 다음 주쯤 신씨를 불러 해당 혐의에 대해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ho8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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