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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아라 '응사·너포위' 연이은 성공, '드라마퀸' 입지 다지기

(서울=뉴스1스포츠) 권수빈 기자 | 2014-07-16 23:29 송고

고아라가 드라마 두 편을 연속으로 정상에 올려놓으며 주연 여배우로서 입지를 다졌다.

고아라는 17일 종영하는 SBS 수목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이하 '너포위')에서 신입 형사 어수선 역을 맡아 통통 튀는 개성은 물론 내면연기까지 소화하며 이승기와 함께 드라마 인기를 견인했다.

고아라의 성장세는 지난해 특히 도드라졌다. 그는 지난해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를 통해 배우로서 재출발했다. 사투리 연기를 생생하게 구사하면서 고아라에게 이런 면이 있었는지 다시금 보게 했다. 코믹 연기는 물론 첫사랑에 설레는 모습을 보여줬고, 남편이 누구인지 시청자와 밀당하는 등 극의 분위기를 이끌어갔다. '응답하라 1994'가 고아라의 대표작이 되면서 그의 다음 출연작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배우 고아라가 지난해 '응답하라 1994'에 이어 올해 '너희들은 포위됐다'까지 성공으로 이끌었다. © News1 DB

고아라의 차기작은 '너포위'였다. '너포위'는 신입 경찰 4인방인 P4가 레전드 수사관 서판석(차승원 분)과 만나면서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고아라는 극 초반에는 의욕만 넘치는 열혈 신입 형사로 풋풋함을 선사했다. 극이 진행될수록 진정한 형사로 성숙해지는 모습과 은대구 역 이승기와의 사랑으로 다양한 매력을 발산했다.

신드롬 수준의 인기를 끈 '응답하라 1994'에 이어 '너포위' 역시 동 시간대 1위 자리를 굳건히 하며 수목극 경쟁에서 승리했다. 첫 작품 성공 후 두 번째 작품이 부진한 것을 뜻하는 소포모어 징크스라는 게 있다. 고아라는 전작의 부담을 덜고 그만의 개성있는 연기를 보여주면서 징크스를 무참히 깨버렸다. 고아라가 다음 작품까지 성공시키며 명실상부 '드라마퀸'에 등극할지 다음 활동이 기대된다.


ppb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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