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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청원, 지도부 첫 일정부터 불참…내홍 전조?

현충원·경기도 현장 최고위 일정 참석 안해
靑오찬 회동 참석도 불투명

(서울·수원=뉴스1) 김유대 기자, 김영신 기자 | 2014-07-15 00:53 송고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왼쪽)와 서청원 새누리당 최고위원. 2014.7.14/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청원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15일 새로 구성된 당 지도부의 첫 공식 일정에 불참했다.

외부엔 피로 누적으로 인해 휴식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불참을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전당대회 과정에서 쌓인 김무성 대표와의 앙금이 해소되지 않으면서 두 지도부 사이의 내홍이 표면화되는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서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김 대표와 최고위원단 등 전날 선출된 당 대표를 비롯해 주요 당직자가 참석한 현충원 참배 일정에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이어서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경기도당에서 열린 첫 최고위원회 회의에도 불참했다.
이날 오후에는 김 대표와 최고위원단이 청와대를 찾아 박근혜 대통령과 오찬을 함께할 예정이지만, 이 일정 역시 서 대표의 참석 여부는 불투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MBC 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전당대회 과정에서 감정싸움 양상까지 불거진 서청원 최고위원과의 관계에 대해 "서청원 선배는 7선 관록의 경력을 가진 훌륭한 분"이라며 "그 분의 관록과 경륜을 잘 수렴해 좋은 관계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yd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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