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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장마에 강수량 줄고 기온 올라가…농민들 "어떡해"

(서울=뉴스1) 온라인팀 | 2014-07-14 01:32 송고
13일 극심한 여름 가뭄이 이어지면서 강원 춘천시 서면 서상리 신매저수지가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 총 저수량 191만 8000㎡인 신매저수지는 농업용수공급을 위해 1985년 설치됐다. 2014.7.13/뉴스1 © News1

난데없는 이상기후 '마른 장마'로 인해 농민들의 근심이 커지고 있다.

기상청은 13일 "올여름은 마른 장마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강화도의 7월 강수량은 7.5㎜, 백령도는 불과 3.2㎜로 평년의 10%에 불과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마른장마란 시기적으로는 장마철인데 비가 없거나 비가 적은 날씨를 뜻한다. 이는 장마전선이 평년에 비해 우리나라에 접근하지 않거나 활동이 약해 생기는 현상이다.

경기 서해안과 섬지역의 가뭄이 가장 심각해져 한창 무성해야 할 식물들이 영글지 않고 밭고랑도 습기가 없이 바짝 말랐다. 30도를 웃도는 더위에 수분 증발량이 많아지면서 더 많은 농작물이 타들어 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마른 장마' 소식에 누리꾼들은 "마른 장마, 농사 다 망치겠네", "마른 장마, 딱 적정한 수준으로 비가 오면 좋은데", "마른 장마, 농민들 걱정 크겠다" 등의 반응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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