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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리원전, 온배수 양식 어패류 방류

올해 15회째...어족자원 조성·어민소득 향상 기여

(울산=뉴스1) 김규신 기자 | 2014-06-17 06:40 송고
원전 온배수 이용 양식 어패류 방류행사가 17일 울주군 서생면 신암항 일원에서 열린 가운데 신장열 울주군수, 이순걸 군의장, 우중본 고리원전본부장 등 참석자들이 양식 어류를 방류하고 있다. (울산 울주군 제공) © News1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본부장 우중본)는 원자력발전소 온배수로 키운 어패류를 인근지역 바다에 방류해 연안해역의 어족자원 조성과 해양환경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고리원자력본부는 이날 울주군 서생면 신암항에서 지역 어업인과 함께 참돔 10만 마리와 전복 1만 마리 등 약 1억1000만원 상당의 어패류를 방류했다.

올해로 15회째 이어진 어패류 방류사업을 통해 그동안 참돔 147만 마리, 넙치 40만 마리, 전복 45만 마리 등 총 232만 마리(약 10억8000만원)의 양식 어패류를 방류한 것이다.

고리원자력본부는 연안 수온 등 해양생태학적 특성을 고려해 인근해역에 적합한 어종을 선정, 방류에 나섰다.

올해 방류한 참돔은 월성원전 온배수 이용 양식장에서 생산한 것으로 주변 해양환경을 고려해 양식장에서 일정 기간 키운 후 방류함으로써 생존율도 높을 것이라고 고리원자력본부는 기대했다.

특히 수산동물에 대한 전염병 등 감염 여부를 사전에 검사, 선별한 건강한 어류를 방류함으로써 원전 인근해역에서의 어족자원 회복과 어획량 증가에 따른 생산성 향상으로 지역 어민들의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중본 본부장은 “지속적인 방류사업을 통해 주변해역의 어족자원 조성 및 어민 소득 증대를 이끌어 낼 것”이라며 “분기별로 인근 어촌계 항구와 연안 해역에 대한 정화활동도 함께 실시해 지역과의 일체감 조성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적극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hor20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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