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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푸드 노동자의 날…"생활임금·노동권 보장"

청년유니온·알바노조 등, 맥도날드 앞 기자회견
2015년 최저임금 6700원 이상으로 인상 등 촉구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2014-05-15 10:40 송고
/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청년유니온, 알바노조 등 노동단체들은 15일 오전 '세계 패스트푸드 노동자의 날'을 맞아 서울 서대문구 맥도날드 신촌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르바이트 노동자의 생활임금과 노동권 보장을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세계 주요 국가의 정부들이 최저임금을 현실화시켜 내수경제를 활성화하고 양극화를 완화하기 위한 방향으로 나가고 있다"며 "그러나 유독 대한민국만은 임금인상에 손사래를 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2014년 최저임금은 시간당 5210원으로 전년대비 7.2% 인상됐지만 이 돈으로는 20분만에 먹어치울 수 있는 맥도날드 빅맥세트(5300원)는 물론 전국 직장인 평균 점심값(6219원)도 지불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국내 최저임금이 아르바이트 노동자들의 임금기준이 돼버리는 만큼 2015년 시간당 최저임금을 6700원 이상으로 인상할 것과 아르바이트 노동자들의 노동권 등을 보장할 것을 촉구했다.

세계 패스트푸드 노동자의 날은 전 세계 35개국 150여개 도시에 위치한 맥도날드 매장 앞에서 패스트푸드 노동자들이 생활임금과 노동권 보장을 요구하는 공동행동의 날이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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