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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수 "세월호는 우리 부산의 구석구석에 도사려 있다"

부산시장 후보 정식 등록

(부산=뉴스1) 박광석 기자 | 2014-05-15 02:07 송고
제6회 전국동시 지방선거 후보자 등록 신청 접수가 시작된 15일 오전 새누리당 서병수 부산시장후보가 부산 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등록을 하고 있다. 2014.5.15/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서병수 부산시장 새누리당 후보는 15일 시선거관리위원회에 정식 후보 등록을 마쳤다.

서 후보는 후보 등록 첫날인 이날 오전 9시30분께 후보 등록한 뒤 '부산시민께 드리는 말씀'이란 성명서를 발표했다.

그는 먼저 세월호 참사와 관련, "4선 국회의원과 집권 여당의 사무총장을 지낸 저로서 책임을 통감하고, 시장 후보로서의 각오와 다짐도 새롭게 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세월호는 멀리 진도 앞바다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부산의 구석구석에 도사려 있다"면서 "도시생활의 안전망을 체계화해야 한다. 도시생활의 안전망은 안전도시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주민의 편의와 도시의 품격, 그리고 지역 경제의 활력으로 이어진다"고 강조했다.

서 후보는 또 "부산이 어려움을 겪는 이유는 지난 20년 동안 부산을 지배해온 '관료주의적 도시 경영'이 끼친 영향"이라며 "수직적인 통합관리체계를 협력에 기반한 네트워크 거버넌스로 전환하여 관료주의적 행정을 혁파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시민의 삶과 미래의 비전이 균형을 이루는 도시경영을 펼치겠다"면서 “교육과 인재양성-일자리-과학기술-지역문화-지역경제-미래발전을 선순환의 고리로 통합해 풀어가겠다"고 덧붙였다.


bgs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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