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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수단 가축 분쟁 100여명 사망

(서울=뉴스1) 이준규 기자 | 2014-04-20 01:16 송고

19일(현지시간) 남수단 와랍 주에서 발생한 가축 분쟁으로 인해 100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볼 델 와랍 주 정보장관은 이날 미라야 라디오를 통해 "주 북부의 외딴 곳에 위치한 목동 숙소가 기습을 당해 28명의 시민이 사망했다"며 "경찰과 군인들이 습격자들을 추적해 85명을 사살했다"고 밝혔다.

델 장관은 "이들 중 일부는 인근 우니티 주의 늪지대에서 붙잡혔다"고 덧붙였다.

다량의 총기가 불법유통되고 있는 남수단에서는 갈등을 겪고 있는 부족이나 가축을 둘러싼 분쟁이 자주 발생한다.

여기에 지난해 12월 발생한 내전으로 인해 치안유지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것은 물론 군인들 간의 학살도 이뤄지고 있다.
살바 키르 대통령을 지지하는 정부군과 딩카족은 리에크 마차르 전 부통령을 지지하는 반군 및 누에르족과 각지에서 전투를 벌이고 있다.

한편 이번 가축 습격사건이 내전과 연관된 것인지 여부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findlov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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