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청렴선도클럽에 선정된 경기도가 다시 한 번 위상에 걸맞은 다양한 청렴시책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실무교육과 현장체험교육을 비롯 4급 이상 고위공무원 맞춤형 청렴프로그램, 청렴 퀴즈왕 선발대회 등 조직 구성원이 부담없이 청렴시책에 동참하도록 하는 유연한 청렴정책을 펼치고 있는 것.

도는 16일부터 이틀간 도 예산·회계 담당공무원 170여 명을 대상으로 실학박물관과 공동으로 다산유적지 현장체험을 겸한 청렴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4급 이상 고위직 공무원 200여 명은 5월20일과 26일 국민권익위 청렴연수원에서 운영하는 인조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계획이다.

인조이 프로그램은 청렴연수원에서 교육을 즐기면서 할 수 있도록 개발한 프로그램이다. 도는 이 프로그램에 3월 '청탁 상황극', '7080가요가 어우러진 청렴이야기 한마당' 등의 프로그램을 구성해 줄 것을 청렴연수원측에 요구해 교육을 실시하게 됐다.청렴의식을 높이면서 참여를 통해 인센티브를 주는 다양한 청렴 이벤트도 실시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도 소속 공직자를 대상으로 청렴 퀴즈왕 선발대회 및 청렴 UCC 공모대회가 열리며, 참여자와 입상자에게는 재래시장 상품권, 청렴활동 참여지수 가점 부여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이와 함께 실학박물관과 공동으로 현대적 관점에서 바라본 도내 청백리 뿌리 찾기를 통해 올바른 공직자상 정립에 활용할 계획이다.

전본희 도 감사관은 "교육과 힐링을 병행한 다양한 청렴시책 추진 프로그램을 운영해 그동안 경직된 청렴시책 패러다임을 유연하게 전환, 청렴경기 위상을 더욱 강화하고 경기도민 자긍심을 고취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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