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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런이 美노동시장 여전히 취약하다 보는 5가지 이유

(서울=뉴스1) 최종일 기자 | 2014-04-01 22:34 송고


자넷 옐런 연준 의장 © 로이터=News1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연준)의 자넷 옐런 의장이 31일(현지시간) 시카고 커뮤니티 투자 컨퍼런스에서 강연을 통해 연준의 초저금리 정책을 강한 어조로 옹호했다.


옐런 의장은 무엇보다 경제가 성장할 여지, 다른 말로 잠재성장률과 실제성장률 간의 차이인 '유휴경제력(slack)'이 여전히 크게 존재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완화적 통화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아래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정리한, '유휴경제력'에 대한 옐런 의장의 5가지 지적이다.


1. 시간제 근로자


이날 옐런 의장은 "내가 이미 어느정도 들여다본 실업률이나 실업수당 청구건수를 뛰어넘어 다른 노동 지표에서 발견되는 유휴경제력의 증거 가운데 하나가 있다. 예를 들어, 700만명의 사람들이 시간제로 일하고 있지만 전일제를 원한다"고 말했다.


옐런 의장은 "과거 경험에 기초할 때에 이 수치는 현재 실업률 6.7%에서 우리가 기대했던 것보다는 훨씬 큰 것이다. '시간제 고용자들'이 많다는 것은 노동시장 여건이 실업률이 보여주는 것보다 훨씬 더 악화돼 있다는 신호이다"고 덧붙였다.


2. 노동시장 이직


옐런 의장은 "이직에 대한 통계 역시 노동시장에서의 유의미한 유휴경제력을 보여준다. 기업들이 현재는 인적 구조조정을 거의하고 있지 않지만 고용을 보다 빨리 늘리는 것은 주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마찬가지로 직장을 자발적으로 그만둔 사람의 수는 경기침체(리세션) 이전 시기보다 현저하게 적다. 즉, 사람들은 다른 일자리를 찾기 힘들 것이란 우려에 위험을 감수하며 직장을 그만두지 않는다는 것이다. 아울러 기업들도 경쟁업체의 직원들을 적극적으로 고용하지 않고 있다는 신호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시간당 임금상승률 전년동기 대비 % © 미 노동부


3. 임금


옐런 의장은 "실업률은 하락했지만 이것이 임금 상승으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노동시장 보수는 리세션 이후 연간 2%보다 조금 더 증가했다. 이는 역사적 기준에서 볼 때에 무척 낮은 수준이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대다수 근로자들에게 임금 인상은 리세션 이전에 20년 동안 완만했다. 글로벌라이제이션과 경제활동을 뛰어넘는 다른 요인들 때문이다. 하지만 노동시장에서의 유휴경제력은 임금 인상을 막는 분명한 요인으로 작용해왔다. 낮은 임금인상률은 연준의 임무가 아직 끝난 게 아니라는 또 다른 신호이다"고 강조했다.


기간별 장기 실업 비중(%) © 미 노동부



4. 장기 실업률


그는 "유휴경제력과 관련된 또 다른 증거는 6개월 이상 실업상태에 있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다. 이 근로자들은 꾸준하게 정규직을 찾는 것이 무척이나 힘들고, 심각한 경쟁열위에 있다고 여기고 있다. 우려는 장기 실업자들이 계속 방관자로 머물다가 구직활동을 포기하는 것이다"고 지적했다.


5. 참여율


옐런 의장은 "노동시장에서 유휴경제력의 마지막 증거는 참여율, 즉 고용돼 있거나 구직활동을 하고 있는 노동가능 인구의 비중이다. 일자리를 원하는 사람들이 구직활동을 포기할 때에 참여율은 하락한다"고 지적했다.


옐런 의장은 "리세션이 시작했을 때에 노동가능 인구의 66%가 노동력의 일부였다. 리세션 시기에 일반적으로 그러는 것처럼 참여율은 하락했다. 하지만 회복기에도 여전히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는 63%로, 여성 근로자 비중이 훨씬 적었던 1978년과 같은 수준이다. 낮은 참여율은 6.7%의 실업률로 인해 노동시장에서의 진전이 과장돼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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