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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신문사, 공부방 만들기 협약…천만원 쾌척

(광주=뉴스1) 김한식 기자 | 2014-02-12 07:09 송고
조덕선 사랑방신문 대표(왼쪽에서 2번째)와 하상용 광주재능기부센터 대표가 '사랑의 공부방 만들기'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제공=사랑방신문사© News1
사랑방신문사(회장 조덕선)는 12일 대회의실에서 광주재능기부센터(대표 하상용)와 '사랑의 공부방 만들기'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올해 2년째를 맞은 사랑의 공부방 만들기 사업은 광주지역 소외계층 아동·청소년들의 학습환경을 개선해줌으로써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고 지역 기부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사회공익 캠페인이다.

사랑방신문사는 협약을 통해 광주재능기부센터에 1000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 캠페인의 씨앗기금으로 사용한다. 더불어 ‘사랑의 공부방 만들기’ 사업에 대한 지역사회 홍보도 함께 진행키로 했다.

광주재능기부센터는 지원대상을 추천 의뢰하고 기부금 접수와 관련된 제반 업무를 담당한다.
모금을 통해 조성된 기부금은 소외계층 아동·청소년 가정을 매월 2곳씩 선정, 도배·장판 교체 및 전기시설 설치를 통해 학습환경을 조성해주거나 책상·책장·도서·조명·컴퓨터 등의 학습기기를 지원하는 데 쓰인다.

지원대상은 광주지역 저소득 소외계층 가구로 조손가정, 한부모가정, 새터민가정, 장애인가정, 다문화가정 중에서 사업수행기관의 추천을 통해 대상자를 심사·선정할 방침이다.

이번 사랑의 공부방 만들기 사업은 지역민들의 재능 기부도 함께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도배 전문 기술자 또는 장판 전문 기술자 등 공부방 시공과 관련된 다양한 재능 기부자도 모집한다.

조덕선 회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 살아가는 아이들이 배우지 못해 가난이 되물림되는 악순환을 조금이나마 해소해주기 위해 사랑의 공부방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며 "보다 많은 시민들과 기업이 적극 참여해 아이들이 큰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따뜻한 관심을 보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1월부터 사랑의 공부방 꾸미기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는 사랑방신문사는 현재까지 총 5000만 원을 지원, 34가정의 공부방이 새롭게 탈바꿈했다. 올해 1000만 원의 기부금까지합쳐 총 6000만 원을 기부하게 됐다.


hs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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