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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NC다이노스 유치전 돌입

프로축구 K-리그에 이어 울산과 숙명의 유치전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2014-01-26 00:59 송고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올스타전' 경기가 열린 포항야구장에는 1만2000명의 관중들이 꽉 들어차 만원사례를 이루고 있다.2013.7.19/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안방구장을 신축하는 경북 포항시가 연고지인 경남 창원시와 갈등을 빚고 있는 프로야구 9번째 구단인 NC다이노스 유치에 나섰다.


이에따라 포항시에 앞서 'NC 모시기'에 나선 울산시와 피할 수 없는 유치 경쟁을 펼치게 됐다.


지난해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결승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포항의 결승골로 고배를 마셨던 기억이 생생한 울산체육계는 'NC구단 유치 만큼은 포기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26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24일 이성우 경북야구협회장이 전국 중학교 동계야구대회가 열린 포항야구장을 찾은 박승호 포항시장에게 "신축 구장을 놓고 창원시와 NC 측이 갈등을 빚고 있다"며 "NC구단 유치에 힘을 보태달라"고 건의하자 박 시장이 수용했다.


박 시장은 "창원시와 NC 측의 협상이 진행되고 있지만, 포항을 새 둥지로 결정한다면 대한야구협회장인 이병석 국회부의장, 박명재 국회의원 등과 협력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지난해 올스타전과 정규리그 때 보여준 포항시민의 열정과 대구, 경주, 영천, 영덕 팬들의 성원은 NC구단이 새 연고지로 선택할 이유로 충분하고, 현재 1만5000석 규모인 포항야구장을 2만5000석으로 증축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또 "올해 13억5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외야석 뒷편 '만인당'과 인라인스케이트장 인근에 2군 경기장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포항시 보다 한발 먼저 'NC 모시기'에 나선 울산시는 3월21일 울산체육공원 내 1만2059석 규모의 야구장을 준공할 예정이다. 포항야구장과 같은 2만5000석 규모로 확장할 수 있도록 설계됐고 부산이 연고인 롯데 자이언츠의 제2구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2012년 준공된 포항야구장은 2013년부터 NC 2군이 홈경기장으로 사용했고, 올해는 NC 2군 모든 경기가 열린다.


한편 지난 22일 NC 측은 창원시에 공문을 보내 새 구장 건립에 대한 약속을 이행할 것인지에 대해 확인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3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한 NC 다이노스 선수들이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13.9.15/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choi11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