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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교수, 아베 야스쿠니 참배 비판광고 WSJ 게재

"동북아 평화 깨는 아베 총리 행동에 적극 대응"

(서울=뉴스1) 홍우람 기자 | 2013-12-27 04:53 송고
27일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교수는 일본 야스쿠니 참배를 비판하는 광고를 미국 경제 전문지 월스트리트 저널에 게재하겠다고 밝혔다. © News1
26일 일본의 아베 신조 총리가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강행한 가운데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양학부 교수가 "동북아 평화를 깨뜨리는 아베 총리의 행동에 대해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서 교수는 27일 보도자료를 내고 "일본의 진주만 폭격을 주제로 한 세 번째 광고를 월 스트리트 저널(WSJ)에 게재하려고 했는데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하는 아베'의 모습을 담은 광고를 먼저 내겠다"고 밝혔다.
서 교수는 올해 WSJ에 독일의 빌리 브란트 총리가 사죄하는 모습과 아베 총리가 장갑차에 오른 모습을 비교하는 광고와 숫자 731이 찍힌 전투기에 올라탄 아베 총리를 비판하는 광고를 두 차례 실은 바 있다.

전 세계인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언론 매체 중 하나인 WSJ 온라인 광고를 통해 아베 총리의 잘못된 모습을 알린 후 외신과 인터뷰를 통해 전 세계에 홍보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광고 파일을 가지고 트위터, 페이스북 등을 통한 'SNS 전 세계 홍보운동'을 전개, 세계적인 여론을 통해 일본 아베 정부를 압박하겠다는 것이 주요 전략이다.
서 교수는 "올해부터 시작한 유튜브 동영상 프로젝트 '한국인이 알아야 할 역사이야기'에 담은 일본군 위안부, 독도문제 등에 이어 '야스쿠니 신사참배'에 관한 영문 동영상을 조만간 제작해 유튜브에 올리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아베 총리와 일본 정부의 꼼수에 감정적으로만 대응할 게 아니라 우리 스스로 야스쿠니 신사참배의 문제점을 먼저 알아야 한다"고도 지적했다.

서 교수는 야스쿠니 신사참배, 일본군 위안부, 독도 문제 등을 다룬 책 '당신이 알아야 할 한국사 10'을 조만간 국·내외 도서관에 기증할 예정이다.


hong8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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