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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日 국방·외무, 中방공구역 논의…공조 재확인

(서울=뉴스1) 이지예 기자 | 2013-11-28 00:23 송고
© News1 류수정 디자이너



중국의 동중국해 방공식별구역(ADIZ) 실정과 관련해 미국과 일본이 긴밀한 공조를 이어가고 있다.


양국 국방·외무장관들은 27일(현지시간) 각각 전화통화를 통해 협조를 약속하고 중국의 ADIZ 설정에도 미국의 지역 내 군사정책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미 국방부에 에 따르면 척 헤이글 국방장관은 이날 오전 오노데라 이쓰노리(小野寺五典) 일본 방위상에게 전화를 걸어 동중국해 안보 사황을 논의했다.


헤이글 장관은 중국의 ADIZ 설정은 잠재적인 불안정을 조성할 수 있는 일방적인 행동으로 지역 내 '현상유지(status quo)'를 변화시키려는 것이라며 이는 오해와 오산의 위험을 키운다고 지적했다.


헤이글 장관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일본 정부가 적절한 자제력을 행사했다고 평가하는 한편 최근 B-52 전략폭격기의 동중국해 비행을 언급하며 지역 내 미군의 군사작전은 어떤 식으로도 변화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일본과 중국이 영유권 분쟁을 벌이는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에 관한 미일 상호방위조약에 의거한 미국의 역내 정책을 재확인하고 의도치 않은 사건을 방지하기 위해 일본과 긴밀히 상의하기로 약속했다.


존 케리 국무장관도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외무상과 통화를 하고 중국의 ADIZ 설정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관련 논의를 했다고 미 국무부가 같은날 밝혔다.


중국은 지난 23일 일본과 영토분쟁 중인 댜오위다오를 포함하는 동중국해상에 방공식별구역을 설정하고 해당 구역을 비행하는 항공기는 중국 정부에 통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미국은 해당 지역을 국제 공역으로 보고 있다며 이전과 같이 작전을 수행할 것이라며 중국 측 주장을 일축했다.


이어 지난 26일 B-52 폭격기 두 대를 사전통보 없이 동중국해 상공으로 발진시켜 중국의 일방적인 ADIZ 설정을 인정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했다.






ezyea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