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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브리핑]"연금공단 직원 97%, 정부 기초연금안에 부정적"

(서울=뉴스1) 박정양 기자 | 2013-11-01 02:21 송고 | 2013-11-01 09:49 최종수정

국민연금공단 직원 97.4%가 박근혜 정부 기초연금안에 부정적인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성주 민주당 의원이 1일 지난달 입법예고 된 기초연금법 제정안에 대한 국민연금공단 직원들의 내부 설문조사 결과를 입수한 결과에 따르면, 국민연금제도에 대해 가장 전문적인 지식을 지니고 있는 공단 직원 97.4%가 정부의 입법예고안이 국민연금제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금공단 직원들은 박근혜 정부의 기초연금안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국민연금 가입기간이 길수록 기초연금을 적게 받는 점을 지목했다. 이어 국민연금 균등부분과의 중복수령 제한, 대선공약보다 지급대상 범위 축소 순으로 지적했다.

이번 설문은 국민연금노동조합이 주관해 지난달 21일~22일 이틀간 실시했다. 공사전체 직원들인 4996명 중 1359명이 답변(응답률 27%)했다.

김 의원은 "공단 직원들 97%가 정부의 기초연금안이 공적연금제도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응답한 의미를 정부가 깊이 새겨야 한다"며 "즉각 국민연금과 연계한 기초연금안을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pj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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