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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예고없이 수돗물 '뚝'…무려 116차례

새누리 정우택 의원, 수자원공사 관리 부실 지적

(충북=뉴스1) 송근섭 기자 | 2013-10-24 06:01 송고

지난해 충북 단양군에서 아무 예고 없이 물 공급이 끊긴 사례가 무려 116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새누리당 정우택(청주 상당) 의원이 24일 수자원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단양군에서는 수돗물 단수가 해마다 증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이 지역 공지 단수는 11건, 비공지 단수는 116건이었다. 미리 공지 한 단수시간과 공지 없이 단수가 된 시간을 합하면 지난 한 해 일주일 정도 단수가 이뤄진 셈이다.

같은 기간 충남 논산시는 공지·비공지 단수가 56건, 충남 서산시는 공지된 단수만 93건, 충남 금산군의 경우 공지·비공지 단수가 모두 40건인 것으로 조사됐다.

수자원공사는 2003년부터 경영·운영의 효율성, 전문성 등을 이유로 지자체들로부터 위탁대가를 받고 지방상수도 사업을 대신 운영해 오고 있다. 2013년 현재 모두 21개 지자체의 지방상수도 사업을 관리 중이다.
정우택 의원은 “수자원공사가 대신 관리하고 있는 지자체 상수도의 비공지 단수 건수·시간이 오히려 해마다 증가했다”며 “경영효율화와 편의성을 높이자는 취지가 공염불에 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새누리당 정우택 최고위원 . © News1 허경 기자


songks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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