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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전야' 미혼 배우들이 꼽은 배우자 조건은?

옥택연·고준희 "식습관", 이연희 "종교"
이희준 "자는 시간", 마동석·구잘 "밝은 사람"

(서울=뉴스1) 유기림 기자 | 2013-10-22 05:21 송고
배우 이연희, 옥택연이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결혼전야' 제작보고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2013.10.22 /뉴스1 © News1 (서울=뉴스1)

로맨틱 코미디 영화 '결혼전야'에 출연하는 미혼 남녀들이 저마다의 배우자 조건을 꼽았다.

22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는 '결혼전야'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방송인 김태훈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배우 김강우-김효진, 옥택연-이연희, 마동석-구잘, 이희준-고준희, 홍지영 감독이 참석했다. 또 다른 출연자 주지훈은 MBC '메디컬탑팀' 촬영으로 이날 행사에 참석하지 못했다.

결혼 7일 전의 커플들이 겪는 불안감을 다룬 '결혼전야'의 출연진은 미래 배우자와 어떤 점이 맞았으면 좋겠는지를 밝혔다.
그룹 2PM 멤버로 영화에 처음 도전하는 옥택연은 "음식을 좋아하고 많이 먹어서 식습관이 중요하다"며 "나는 정말 음식을 가리지 않는다. 결혼 상대도 그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옥택연과 7년차 커플을 연기한 이연희는 "종교"를 들었다. 이연희는 "내가 기독교인이라 같이 교회에 다닐 수 있는 분이었으면 한다"면서 "마음이 맞으면 더욱 좋을 것 같다"고 언급했다.

배우 고준희, 이희준이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결혼전야' 제작보고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2013.10.22 /뉴스1 © News1 (서울=뉴스1)


극 중 이희준과 클럽에서 만나 속도위반하지만 결혼을 앞두고 갈등을 겪는 역할로 분한 고준희 역시 "식습관"이라 했다. 고준희는 "나는 점심 먹을 때 저녁을 뭐 먹을지 생각하면서 산다. 먹는 게 제일 중요하기 때문에 식습관이 안 맞으면 힘들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식습관을 꼽은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이희준은 "고준희는 되게 잘 먹는다"고 수긍했다.

이희준은 "자는 시간"이라고 답했다. 이희준은 "(배우 생활을) 연극부터 했다. 공연을 저녁에 하고 영감도 밤에 떠오른다. 자는 시간이 다르면 힘들 것 같다"고 얘기했다.

마동석과 '결혼전야'에서 국제 커플로 나온 구잘은 "언젠가 국제 결혼을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문화 차이가 많이 있을 것 같다. 마음이 통하는 사람과 결혼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성격이 좀 밝고 나한테 맞추는 노력을 보이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마동석 역시 비슷하게 "밝은 사람"이라고 언급했다.

결혼을 앞둔 커플들의 좌충우돌 이야기를 그린 배우 9인의 로맨틱 코미디 '결혼전야'는 11월21일 개봉할 예정이다.


gir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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