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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電, 'DDR4+PCIe SSD' 최강조합 공개

삼성 메모리 솔루션 포럼 2013서 공개

(서울=뉴스1) 서송희 기자 | 2013-10-16 10:20 송고
1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삼성 메모리 솔루션 포럼 2013'에서 삼성전자 전영현 부사장이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삼성그린메모리의 새로운 역사를 알리고 있다.(삼성전자 제공)© News1


삼성전자가 업계에서 처음으로 내놓은 초고속 메모리 '20나노급 DDR4 D램'과 기존 인터페이스를 바꾼 'PCI 익스프레스(PCIe) SSD'를 적용한 제품을 국내 유수의 회사의 최고정보관리책임자(CIO)들에게 소개했다.

삼성전자는 16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삼성 메모리 솔루션 포럼 2013'을 열고 자신들이 세계 최초 양산하기 시작한 제품들을 적용한 메모리 솔루션을 소개했다. 제품 출시를 앞두고 삼성전자가 각 회사의 데이터센터를 책임지고 있는 CIO들에게 메모리 솔루션의 장점을 설명하며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선 것이다.

'삼성 메모리 솔루션 포럼 2013'은 독일과 미국, 중국 등 전세계 CIO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삼성전자는 데이터를 처리하는 D램과 이를 저장하는 플래시 메모리를 더한 메모리 솔루션을 통해 전기료를 절감하고 공간활용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등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30나노급 8GB DDR3 모듈'이 주를 이루는 서버시장이 앞으로는 고성능 저전력 대용량의 'DDR4' 시장으로 빠르게 전환될 것으로 보고 있다.

'PCIe SSD' 이전의 SATA기반의 SSD는 중앙처리장치(CPU)에 직접 데이터를 보낼 수 없어 병목현상을 일으킬 수 밖에 없었다. 삼성전자는 이를 해결한 'PCIe SSD 솔루션'을 통해 4GB/s의 전송속도를 구현했다. 이는 SATA SSD의 성능 한계인 600MB/s 데이터 전송속도보다 6배 이상 빠른 수치다. 에너지 효율은 2.6배 이상 높아졌다.

전영현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부사장)은 "2011년대비 2013년은 데이터 트레픽이 83% 증가했지만 데이터 센터를 짓는 부지는 20% 증가하는데 그쳤다"며 공간활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016년은 올해 대비 데이터 트레픽이 2배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전세계 유수의 데이터 센터가 폭발적인 데이터 사용량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대책을 마련 중이기도 하다. 이들이 고민하는 중요 문제는 △전력 수급 △공간 △유지·보수 비용 △데이터 센서 운영 등이라고 삼성전자 측은 분석했다.

전 부사장은 "지금과 같은 효율 내면서 적은 전력을 사용해야 한다"며 "제한된 공간에 더 많은 데이터를 저장하고 강력한 퍼포먼스를 내도록 했다"고 현재 데이터 센터 문제를 해결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자신들의 메모리 솔루션을 사용할 경우 비용 증가는 26%가 들지만 성능향상 정도는 60% 늘고, 전력소모 24%감소 한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DDR4'와 'PCIe SSD'를 동시에 탑재해 시스템 성능뿐 아니라 공간과 투자 효율을 모두 확보한 '고효율 그린메모리 솔루션'을 적용하면 10년생 나무 8억그루를 심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자신했다. 이는 서울 면적의 5.3배에 달하는 공간에 나무 심는 것과 같은 효과다.


song6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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