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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사령부 대선댓글 '무더기 삭제'…민주 "국기문란행위"

(서울=뉴스1) 박정양 기자 | 2013-10-16 02:56 송고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열린 국군사이버사령부 국정감사에서 사령부 관계자들이 자료를 살피고 있다. 2013.10.15/뉴스1 © News1 허경 기자



국방부 장관 직할 사이버사령부 요원들의 대선개입 의혹과 관련한 보도가 나간 직후 요원들의 글 400여건이 무더기로 삭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선개입 의혹을 받고 있는 요원도 3명 외에 1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16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진성준 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언론을 통해 '군 대선 개입 의혹' 이 보도된 직후인 14일 밤부터 15일 사이 해당 요원들의 글이 대거 삭제됐다.


새로 확인된 요원인 '고구려'(hungsig2002)의 블로그에선 민주당과 친북 인사 등을 비난한 글 535건 가운데 388건이 사라졌다.


삭제된 글에는 임수경, 김광진 민주당 의원을 비난하는 만화나 제주해군기지 건설에 찬성한 글 등 대선 관련 게시물이 대거 포함돼 있다.


같은 사이버사령부 요원의 트위터 계정 '광무제'(@coogi11130)의 글도 하룻밤 사이 100여건이 사라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언주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국방부 장관의 합동조사 지시 이후에 댓글이 삭제되고 있다"며 "어쩜 이렇게 국정원 댓글과 똑같은 절차를 밟고 있는지, 식상할 지경"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는 명백한 또 하나의 국기문란 행위"라며 "민주당은 국정조사를 포함해서 모근 가능한 수단을 동원해 그 실체를 낱낱이 밝혀 끝까지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pjy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