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은 추석을 맞아 17일부터 23일까지 7일간 귀성객들의 편의를 위해 신안 압해읍~무안 운남면 간 연륙교를 임시개통한다고 10일 밝혔다.

압해~운남간 연륙교는 총 연장 6.4㎞에 교량구간 0.925㎞, 접속도로 5.475㎞, 폭 20m(4차로)로 총 사업비 1391억원을 투입, 지난 2003년 6월에 착공해 92% 공정율을 보이고 있다. 올해 12월 말 준공 및 개통 예정인 압해~운남간 도로가 준공 개통되면 무안국제공항과 연결하는 주 간선도로로 광주~망운간 고속도로 개통과 더불어 주 진입로 기능을 할 것으로 보인다.

신안대교를 이용할 경우 서해안고속도로 함평분기점에서 압해읍사무소까지 기존 압해대교를 이용하는 것보다 7㎞가 단축된다.

신안군 관계자는 "귀성객 편의를 위해 익산지방국토관리청과 협의해 압해대교를 경유하지 않고 압해~운남간 도로(신안 대교)를 이용할 수 있도록 임시개통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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