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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양심선언 김이태 박사 "명예 회복 해야"

공공연구조노 12일 성명서 발표

(대전=뉴스1) 박지선 기자 | 2013-07-12 04:44 송고

‘4대강 정비 사업’이 대운하를 염두에 두고 추진했다는 감사원 감사 결과가 드러난 가운데, 당시 양심선언을 했던 김이태 박사(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명예를 회복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국공공연구노동조합은 12일 성명서를 통해 “김 박사에 대한 징계를 취소하고 그를 비난한 학자들은 당장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감사원 감사 결과 결국 4대강 사업은 대운하 사업이었고 이 사실을 세상에 알린 김 박사가 연구자로서 용기 있는 선언을 했다는 것이 더욱 분명해졌다”고 주장했다.

공공연구노조는 “김 박사에 대한 명예회복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며 “미래창조과학부와 건설기술연은 그가 양심선언을 했다는 이유로 받았던 중징계를 취소하라”고 요구했다.

한편 4대강 사업의 마스터플랜을 만든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2008년 5월 ‘4대강사업이 대운하’라고 밝힌 김 박사에 대해 같은해 12월 정직 3개월의 중징계를 내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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