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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청주시 4개구 명칭 '청원·상당·서원·흥덕' 확정

'청원', 구명칭으로 회생… 명맥 계속 유지

(충북=뉴스1) 김용언 기자 | 2013-05-30 07:05 송고
청원청주통합추진위원단은 30일 제13차 회의를 열고 통합청주시 4개구 명칭을 최종 확정 의결했다. 2013.5.30/뉴스1 News1 김용빈 기자© News1

내년 7월 출범하는 통합청주시 4개구 명칭이 30일 확정됐다.

통합으로 사라질 뻔했던 '청원'은 구명칭으로 변경돼 계속 지역을 대표하게 됐다.

청원청주통합추진위원단은 이날 오후 제13차 회의를 열고 주민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여론조사 구명칭 후보는 ▲가구(주성, 초정, 청원), ▲나구(단재, 상당, 청남) ▲다구(구룡, 사직, 서원) ▲라구(오송, 직지, 흥덕) 등이다.

이 가운데 가구 '청원', 나구 '상당', 다구 '서원', 라구 '흥덕' 등이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여 최종 구명칭으로 결정됐다.

현 청주시의 행정구인 상당과 흥덕은 그대로 남고 청원군의 명맥도 유지됐다. 서원구는 청주의 옛지명 '서원경'에서 탄생했다.

자료제공=청원청주통합추진지원단 © News1

특히 '가'구역 청원구는 54.85%라는 압도적인 선호도를 기록해 주성구와 초정구를 앞질렀다.

'나'구역 상당구는 55.2%, '다'구역 서원구 42.8%, '라'구역 흥덕구 47.4%의 지지를 받았다.

특히 '라'구역 흥덕구는 오송구보다 13.4%포인트 높은 지지를 받았다.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은 구명칭 확정 발표에 이어 4개 구청사 임시 부지 추진 상황을 보고했다.

연구원에 따르면 현 상당구청과 흥덕구청은 각각 청원구청, 서원구청으로 바뀐다.

'나'구역은 청원군청을, '라'구역은 청주 대농지구 공공용지에 임시 구청사가 마련된다.

통합 청주시 4개구는 다음과 같다.

▲청원구(2읍1면5동, 인구 16만2422명, 214.99㎢):내덕1·2동, 율량·사천동, 우암동, 오근장동, 내수읍, 오창읍, 북이면

▲상당구(5면8동, 인구17만9867명, 404.44㎢):중앙동, 성안동, 탑대성동, 용담·명암·산성동, 금천동, 영운동, 용암1·2동, 남일면, 낭성면, 미원면, 문의면

▲서원구(2면9동, 인구 22만8659명, 114.88㎢):사직1·2동, 사창동, 모충동, 수곡1·2동, 산남동, 분평동, 성화·개신·죽림동, 남이면, 현도면

▲'흥덕구(1읍2면10동, 인구 25만6681명, 면적 198.27㎢): 운천·신봉동, 봉명1동, 봉명2·송정동, 복대1·2동, 가경동, 강서1·2동, 오송읍, 강내면, 옥산면


whenikis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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