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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온 '꿀위키'…게임회사들 떨고 있나?

(서울=뉴스1) 지봉철 기자 | 2013-02-15 05:27 송고
게임판 신문고 '꿀위키'© News1
허위·추측성 글들로 몸살을 앓고 지난달말 폐쇄됐던 이른바 게임판 신문고 '꿀위키'(www.ggulwiki.com)가 15일 다시 오픈했다.

꿀위키는 지난해 12월 게임프로그래머 만담 커뮤니티가 게임회사 평가만을 모아 게재한 데서부터 시작돼 전·현직 게임 개발자들이 회사내 불합리한 상황을 낱낱이 폭로해 화제가 됐다.

'동종업계 최고 대우는 새빨간 거짓말', '회사 수익률이 떨어질 조짐이 보이면 바로 칼바람' 등 각 회사의 다양한 정보들이 적나라하게 게재돼 있어 관심을 모았다.

실제 일부 게임회사들은 이곳에 글을 쓴 직원들을 찾아내느라 회사 전체의 IP주소를 조사했다는 후문이다. 현재 약 100여 개의 게임회사 게시판이 개설돼 있다.

이를 의식한 듯 꿀위키는 '회사 경영자, 관리자 분들께 고함'이라는 공지를 통해 "본 문서의 내용은 더 좋은 회사를 바라는 마음의 솔직한 의견들"이라며 "나쁜 의견은 감추려 하지 말고 반대로 개선되는 멋진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위키'란 사용자들이 자유롭게 조금씩 내용을 추가하고, 고치는 식으로 지식이 완성되는 오픈사전을 뜻한다.


janu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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