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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로컬푸드 직매장 인기몰이…정부도 벤치마킹

군산, 남원 등 도내 농협서 추가 지원 신청 잇달아

(전주=뉴스1) 김춘상 기자 | 2013-01-31 02:18 송고
전북도와 완주군은 27일 오후 2시 완주군 용진면 용진농업협동조합에서 김완주 전북지사, 임정엽 완주군수와 지역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완주 로컬푸드 직매장 개장 행사를 가졌다./사진제공=전북도 © News1 김춘상 기자

전북지역 작은 농촌마을에서 처음 문을 연 로컬푸드 직매장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전북도는 최근 옥산(군산), 남원, 백구(김제), 고산(완주), 해리(고창) 등 도내 5곳의 농협에서 로컬푸드 직매장 사업 지원을 신청해왔다고 31일 밝혔다.

올해 로컬푸드 직매장 지원 대상으로 14일 정읍원협과 동김제농협 등 두 곳을 선정한 가운데 이들 농협이 추가로 신청을 해 온 것이다.

지난해 처음 문을 연 완주군 용진면 매장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로컬푸드 직매장에 대한 관심이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4월27일 개장한 완주 용진 매장은 도시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데도 '그날 수확한 농산물을 그날 판다'는 독특한 판매 전략으로 12월 말까지 8개월 동안 46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하루 평균 1900만원의 판매 실적을 올린 셈이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전북도의 로컬푸드 시책을 벤치마킹해 '소비자 참여형 직거래 활성화 사업'을 도입하기로 하고 로컬푸드 직매장, 생산자·소비자 컨설팅 등의 사업으로 올해 114억원을 확보했다.

전북도는 이번에 추가 신청한 5개 농협을 일단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2~3월 김완주 도지사의 연초 시·군 순방 때 사업성, 예산 반영 등에 대한 논의를 거쳐 사업 지원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전북도는 현재 완주군 용진면과 전주시 효자동 등 두 곳에서 문을 연 로컬푸드 직매장을 2016년까지 10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mellotr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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