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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MS, "윈도우 강매·무차별 단속, PC방 주장 사실무근"

(서울=뉴스1) 서송희 기자 | 2012-12-17 06:45 송고
'윈도우8' 화면(사진=한국마이크로소프트)© News1

한국마이크로소프트(한국MS)는 PC방업주들이 '한국MS가 윈도우를 강매하고 무차별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는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한국MS는 17일 "윈도우 보유여부와 관계없이 새로 출시된 윈도우를 구매하도록 강요하고 모든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등을 대상으로 무차별적으로 단속을 확대하고 있다는 한국인터넷문화컨텐츠서비스협동조합(이하 'PC방협동조합')의 주장은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PC방협동조합측이 이 같은 주장을 펼치며 집회를 추진하는 것은 최근 PC방에서 불법복제 소프트웨어를 대규모로 사용하는 사례가 발견돼 한국MS가 이에 대한 계도 공문을 발송하고 정품사용을 유도하는 정당한 활동에 대한 반발"이라고 해명했다.

무차별 고소고발을 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불법 소프트웨어 사용이 관행화 돼 있는 PC방의 정품 소프트웨어 사용을 권장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정품 소프트웨어 사용 및 적법한 사용권 안내를 위해 지난 수년간 정기적으로 계도공문을 발송하는 등 정품 사용을 유도하는 노력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가운데 최근 외국에서 판매된 라이선스가 대량으로 불법 복제돼 700여곳의 국내 PC방에 설치, 운영되고 있는 사례가 발견돼, 이들 PC방에 대해 MS의 윈도우 라이선스 정책을 알리고 정품사용을 유도하는 계도 공문을 집중 발송하고 있다"며 "하지만 이와 관련한 고소, 고발 등 법적 조치는 단 한 건도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숙박업소나 스크린골프장 등을 무차별적 단속한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국MS는 정품 사용 PC방을 불법 사용자로 단속하고 새로 출시된 윈도우를 강요한다는 주장에 대해서 "정품 윈도우를 사용하는 PC방이라면 보유 버전과 관계 없이 해당 윈도우에 대한 권리가 인정된다"며 "따라서 MS가 윈도우 보유 여부와 관계 없이 새로 출시된 윈도우 구매를 강요한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가격이 해외에 비해 터무니없이 비싸고 2010년 이후 지속적으로 가격을 올렸다는 주장에는 "MS는 지난 2010년 불법복제가 만연돼 있는 PC방의 정품 사용을 유도하기 위해 파격적인 가격으로 특별 프로모션을 실시한 바 있으며, 이는 프로모션 가격인 만큼 정상가격에 비해 파격적으로 낮은 수준이었다"고 반박했다.

이어 "당시 파격적인 수준의 가격에도 윈도우를 정품화하지 않은 PC방들이 한시적으로 운영한 프로모션 가격과 비교해 '특별한 이유 없는' 가격인상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비난했다. 또한 한국MS가 판매하는 윈도우 가격은 현지 환율을 반영한 글로벌 표준 가격이라고 강조했다.

한국MS는 "그동안 PC방협동조합은 물론 또 다른 PC방단체인 한국인터넷PC문화협회(이하 '인문협')와 PC방의 불법복제 소프트웨어 사용 문제를 원만히 해결하기 위해 협의를 진행해왔으나 PC방협동조합측은 일방적으로 대화 중단을 선언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끝으로 "지적재산권 보호가 단순한 권리가 아니라 혁신의 밑거름이라고 생각한다"며 "혁신을 바탕으로 한 최고의 기술을 보다 저렴하게 소비자에게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song6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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