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전문]부산여성 1219인 문재인 후보 지지 선언문

(부산ㆍ경남=뉴스1) 강진권 기자 | 2012-12-13 03:17 송고

우리 부산 여성들은 문재인 후보를 지지한다.

오늘 우리 대한민국 여성의 삶은 척박하기 그지없다. 노동현장의 정리해고 1순위는 기혼여성이며 정규직 여성이라 할지라도 정규직 남성임금의 67%를 받는 여성들에게 남자와 같이 일하는 것이 평등하다고 한다.

학교폭력에 시달리는 자녀에 대한 책임과 좋은 대학에 입학시키지 못하면 엄마 노릇을 잘 못한 것이고 남편의 폭력으로 가정이 해체되면 여자가 참지 못해서라고 한다.

직장에서 퇴근하면 여성들은 다시 집으로 출근하는 현실이며 여성의 노동은 끝이 없다. 또한 거리에서 직장에서 골목 곳곳에서 여성과 아동에게 불안과 위협에 떨게 하는 성폭력이 일상화되어 있으며, 성폭력의 문제는 여성에게 가해지는 폭력적인 사회 문제가 아닌 남성들의 가십거리로 전락한 사회이다.

날로 심화되어 가는 빈부의 양극화, 노력만하면 이루어지지 않는 일이 없다며 오늘도 밤을 새워 일하는 것이 미래를 위해 당연한 것으로 여기게 하고, 친구의 죽음을 슬퍼하는 시간보다 내가 앞서야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며 잘사는 것이라고 경쟁을 부추기는 사회, 1등만이 유능한 사람인 사회. 친구와 동료보다 물질적 풍요만이 중요한 우리 사회는 사람이 없다.

“사람이 먼저다” 외치는 문재인 후보는 여성도 그 사람으로 여긴다.
문재인 후보는 여성 일자리 혁명을 말한다. 여성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일자리, 비정규직으로서 여기저기 배회하는 여성노동이 아닌 가족과 개인의 생존권을 안정화 할 수 있는 일자리, 여성이 안정적으로 일 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들겠다하는 문재인 후보를 부산여성들은 18대대통령으로 적극 지지한다.

날로 심각해져가는 저출산의 문제는 여성이 아이 낳기를 싫어해서라며 여성 개인의 문제로 치부하고 자녀를 키우고 양육하는 것에 대한 국가적 책임을 회피하는 정부는 국가의 존립과 여성의 삶에 더 이상 이롭지 않다. 이에 문재인 후보는 자녀의 양육과 보육이 여성과 개인 가족이 아닌 국가가 책임임을 절감하였다. 행복한 가정은 남성과 여성이 민주적 의사소통을 할 수 있으며, 가부장적 껍질을 벗어던지고 여성을 존중하는 문화가 자리잡을 때 가능하다.

일과 가정의 양립, 여성고용의 확대, 노동시장에서의 성차별시정을 약속하는 문재인 후보에게 열렬한 지지를 보내며 우리 부산 여성 또한, 한 사람의 여성권력이 아니라 모든 여성의 권리에 투표 할 것이다.

오늘 여기에 함께 한 우리는 각계 각처에서 여성들의 삶을 향상시키고 민주적 사회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일하는 여성들이다. 우리 부산여성들은 대한민국의 변화를 갈망한다.

여성이 안전하게 일하는 미래, 양성평등한 가족, 국가책임 보육으로 행복한 사회가 이루어지길 열망하며 이에 우리는 사람을 소중히 하고 소통의 선두에 서서 양성평등한 행복한 민주사회를 이룩하려는 문재인 후보의 가능성을 지지한다.

소통과 화합, 공감을 통하여 공평하고 정의로운 세상을 열겠다는 문재인 후보의 선언이 바로 우리 부산 여성들이 바라는 소중한 삶을 이웃과 더불어 함께 하는 사회를 향해 가는 길이다.

문재인 후보와 함께 남성, 여성, 어린이와 노인, 장애인과 비장애인, 젊은이가 모두 함께 평등한 대한민국을 실현해 나갈 것이다.


jkkang@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