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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0만원 든 가방 돌려준 삼육대 이장훈 학생 화제

(서울=뉴스1) 노현승 기자 | 2012-12-10 01:07 송고
© News1


540만원의 현금이 든 가방을 주인에게 돌려준 사연이 공개돼 화제다.

삼육대 카메카트로닉스학과 2학년에 재학중인 이장훈(사진) 학생은 지난 11월30일 친구와 길을 걷다가 길가에 떨어져 있는 가방을 발견했다. 가방을 열어보니 5만원권과 1만원권이 가득했다.

이씨는 곧바로 인근 지구대에 신고해 가방을 주인에게 찾아줬다.

가방의 주인 이씨 부부는 부친의 병원 입원비를 어렵게 마련해 요양병원으로 가다 실수로 가방을 분실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 부부는 "누구라도 수표가 아닌 현금을 보면 순간적인 욕심이 앞설텐데 이장훈 학생의 순수하고 용기있는 행동이 저희 식구들에게 큰 힘이 됐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장훈 학생은 "저도 학교 대강당에서 지갑을 잃어버렸다가 그대로 돌려받은 경험이 있기 때문에 당연히 돌려줘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그 돈이 소중한 돈이라는 사실을 알고 정말 뿌듯했다"고 말했다.

이 사연은 이씨 부부가 감사한 마음에 김상래 삼육대 총장에게 메일을 보내면서 알려지게 됐다.


now21c@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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