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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뒤 인기 끌 유망직종은? 로봇감성치료전문가, 기후변화경찰…

(서울=뉴스1) 이은지 기자 | 2012-10-30 05:53 송고 | 2012-10-30 05:59 최종수정

로봇감성치료전문가, 기후변화경찰, 마인드리더, 복고체험기획자, 융합컨설턴트, 기업컨시어지(기업 복지위한 정보제공담당), 뇌기능분석가, 조부모손자관계전문가….

10년 뒤 각광받을 것으로 예측되는 직업이다.

김한준 한국고용정보원 연구위원은 지구온난화, 유비쿼터스 시대, 세계화, 일과 삶의 균형, 고령인구 증가 등 우리나라 직업세계에 영향을 미칠 8대 메가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김 연구위원은 직업세계의 8대 메가트렌드로 △직업의 녹색화 △유비쿼터스 △첨단기술 발전 △세계화 △산업과 기술의 융합 △일과 삶의 균형 △삶의 질 향상 △고령인구 증가 및 다문화 사회를 꼽았다.

지구온난화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 녹색직업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녹색직업에서는 온실가스인증심사원, 신재생에너지전문가, 폐기물에너지화연구원 등이 촉망받는 직업이 될 전망이고 기후변화경찰, 주택에너지효율검사원 등 새로운 직업도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본격적인 유비쿼터스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마인드리더, SNS보안전문가 등이 새로운 직업으로 등장하고 기존 증강현실엔지니어, 생체정보인식기술자, 컴퓨터보안전문가 등은 입지를 더욱 강화할 전망이다.

첨단기술의 발전으로 실버로봇서비스기획자, 항공우주공학자, 해양공학자 등이 유망해지고 로봇감성치료전문가, 웨어러블로봇개발자(wearable robot engineer) 등이 새 직업 명단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화를 이끌 향후 유망직업으로는 국제회의전문가, 국제의료코디네이터, 국제변리사, 초음속제트기조종사 등이 꼽혔다.

산업과 기술의 융합이 심화하면서 생체계측의료기기개발자, 금융전문가, 경영정보전문가, 융합컨설턴트 등이 각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일과 삶의 균형을 추구하고 삶의 질 향상을 중시하는 경향이 커지면서 보육교사, 전직지원전문가, 커리어컨설턴트, 개인여가컨설턴트, 감성디자이너, 복고체험기획자 등 직업이 새로 생겨나거나 유망해질 전망이다.

고령화 및 다문화 사회에 맞춰 노인상담 및 복지전문가, 연금전문가 등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노인말벗도우미, 외국학생유치전문가, 조부모손자관계전문가 등 직업이 새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l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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