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국감현장] 서울시 국감, 대선 현안 설전으로 시작

(서울=뉴스1) 박태정 박정양 기자 | 2012-10-11 01:59 송고
11일 오전 서울시청사 3층 대회의실에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가 열리고 있다. © News1

11일 열린 서울시 국정감사가 대선 관련 주요 현안을 둘러싼 여야간 설전으로 시작 전부터 뜨겁게 달아올랐다.

이날 오전 서울시 신청사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감에서 민주통합당 간사인 이찬열 의원은 국감이 시작하자마자 의사발언을 신청해 고 장하준 의문사 증인 채택을 다시 요구했다.

행안위 국감은 장준하 사건 증인 채택 문제로 여야가 대립하며 5일 첫날 중앙선관위 국감이 저회되는 파행을 빚은 바 있다.

이 의원은 국감장에서 "지금까지 장준하 선생 의문사 관련 증인 채택과 위원들 요구 자료가 여당 의원들의 협조가 꼭 있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고 있다"면서 "박근혜 후보가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어 이 의원은 "받아들여질 때까지 국감기간에 매일 아침 한 마디씩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강기윤 새누리당 의원은 "우리가 기관증인을 의결했고 일반증인도 여야 쟁점 없는 부분은 간택이 됐다'며 "지금와서 또 다시 박근혜 후보가 결정해야 한다는 건 위원회를 무시하는 처사"라고 맞받아 쳤다.

이어 "새누리당도 김정일과 노무현 정상회담 나온 녹취록 자료 요구한다. 문재인 후보를 증인으로 채택한다"고 문 후보를 겨냥했다.

대선 현안에 대한 여야의 설전이 뜨거워질 기미를 보이자 김태환 위원장(새누리당)은 "감사와 관련된 의사발언만 하라"며 "관계 없는 의제이니 이정도로 하고 감사를 진행하겠다"고 국감을 진행시켰다.


ptj@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