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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18일 가천대에서 특강…'여성지도자로 산다는 것'

10개월만의 특강…박 후보 측 "과거사 발언 고려 안해"

(서울=뉴스1) 차윤주 기자 | 2012-09-17 11:03 송고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가 17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세계여성단체협의회 서울 총회 개회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올해로 124주년을 맞이한 ICW는 사회정의와 인류평화를 목표로 여성의 지위향상과 지도력 개발에 주력해온 최초의 여성 관련 국제 비정부기구로, 세계 100여개 협의회가 가입돼 있다. 2012.9.17/뉴스1 © News1 한재호 기자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는 18일 오후 2시 경기도 성남의 가천대학교를 찾아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에 나선다.
가천대 총여학생회의 초청으로 진행되는 이날 강연은 '한국 사회에서 여성 지도자로 산다는 것'이란 주제로 약 한시간 가량 진행된다.

조윤선 대변인은 17일 "박 후보는 이 주제에 관해 여성 정치인으로서의 경험과 소회, 그리고 여성의 일과 가정의 양립과 여성의 사회 활동 환경 개선 등에 관해 대학생들과 허심탄회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라고 밝혔다.

행사에는 천여명의 대학생들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강연에는 학생들과 질의 시간도 있을 예정이다.

박 후보가 최근 거센 논란을 불러 일으킨 '인혁당 재건위 사건 발언' 사과 및 유신체제에 대해 전향적인 입장을 밝힐 지 주목된다.

다만 박 후보 측 관계자는 "가천대 총여학생회의 거듭된 요청으로 성사된 일정으로 대학생들을 격의없이 만나겠다는 취지"라며 "인혁당 피해자에 대한 사과 등 과거사 발언은 이날 주제와 동떨어져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전했다.

한편 박 후보의 대학 강연은 지난해 11월 23일 대전대학교에서 '내 마음 속 사진'이란 제목으로 진행한 이후 약 10개월 만이다.


chach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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