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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개봉 영화'본 레거시'에 서울 도심 등장

(서울=뉴스1) 방혜정 기자 | 2012-08-13 07:24 송고

서울시는 첩보 액션 블록버스터의 새장을 열었던 '본 '시리즈 4편 '본 레거시(The Bourne Legacy)'에 강남역 일대와 서울 지하철이 등장한다고 13일 밝혔다.
서울시는 2007년부터 도시마케팅의 일환으로 서울에서의 해외 영상물 촬영을 지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일본, 미국, 프랑스 등 17개국이 총 97편의 영상물에 서울의 모습을 배경으로 담아갔다.

2007년 촬영건수 11개에서 2011년 촬영 건수 24개로 4년 만에 2배 이상 증가했다. 나라별로는 일본이 19%로 가장 많이 촬영했고 미국과 프랑스도 각각 14%와 8%를 차지했다.

또한 동남아시아에서는 2009년 태국 영화 '헬러우 스트레인저'가 130만 명의 관객을 모으고, 올해 6월 필리핀에서 개봉한 영화 '키미도라' 속편을 약 137만명이 관람하는 등 서울을 배경으로 한 영화가 잇달아 흥행하며 서울촬영은 곧 흥행보증수표라는 공식이 생겼다.

시는 서울에서 촬영을 진행하는 해외 영상물에 대해 서울에서 사용한 제작비의 최대 25%까지(최대 1억원 한도) 현금으로 되돌려 주는 제작비 지원과 항공비, 숙박비, 로케이션 코디네이터 등을 지원해 주는 로케이션 스카우팅 지원한다.
그동안 서울시는 13개국의 50개 작품에 약 15억원의 제작비를 지원했으며 로케이션 스카우팅은 21개국의 62개 작품에 약 2억4000만원을 지원했다.

백운석 서울시 문화산업과장은 "올 상반기에도 10편의 TV와 영화 분야의 해외영상물이 서울에서 촬영을 마치고 현지에서 방영 중이다"며 "서울촬영을 적극 지원해 영상물 제작자들에겐 찍고 싶은 도시, 이를 보는 시청자에겐 오고 싶은 도시 서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bhj26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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