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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의당농협 병해충방제 무인헬기 출동

공동방제 단 활약 농민들 호평 받아

(대전충남=뉴스1) 이영석 기자 | 2012-08-08 04:36 송고
무인 헬기가 항공방제를 하고 있다© News1


공주시 의당농협이 농업용 무인헬기를 이용한 항공방제사업을 펼치면서 병해충 공동방제를 해주고 있어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무인헬기는 한번에 20ℓ의 농약을 싣고 표준살포속도 15~20㎞, 표준살포고도 3~4m로 저공비행을 하면서 1시간동안 8㏊의 면적에 약제를 뿌린다.

이는 일반농약을 사용하는 농가들보다 농약사용량을 최대 절반까지 줄일 수 있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의당 농협방제단은 현재 3.3㎡(1평)당 약값 35원과 방제비 25원을 포함 60원을 조합원들에게 받아 시범 살포하고 있으며, 오전 5시부터 11시까지, 오후에는 4시부터 7시까지 130농가의 450필지 100여ha의 농지에 종합 살충제, 살균제, 도복방지제 등을 6일부터 3일간 무인헬기로 방제를 하고 있다.

비용측면에서도 무인헬기 방제는 ㏊당 18만원으로 평균 19만5300원이 소요되는 관행방제 보다 저렴해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무인헬기를 원격으로 조정해서 일정거리를 두고 방제작업이 이뤄져 농약중독의 우려가 없을 뿐만 아니라 농약사용을 최소화해 저농약 농법의 실현에도 도움이 된다는 분석이다.
또 기존 무인헬기와 함께 연합으로 공동방제를 함으로써 병해충 방제작업 효율성은 물론 약제의 침투성이 좋아 방제효과 또한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구 모 씨(50·공주시 의당면)는 “방제비용이 이전보다 10% 이상 절감되고 있다”며 “방제작업이 정밀하게 이뤄져 농가들이 항공방제를 크게 반기고 있다”고 말했다.

농협 관계자는 “무인헬기를 이용하면 고령화된 농촌의 노동력 부족과 병해충 문제를 해결하고, 농약을 뿌리면서 건강을 해칠 수 있는데 이를 해소할 수 있다”며 “앞으로 무인헬기에 장착된 카메라로 병해충 예찰과 벼 직파 등 다양한 용도로 확대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공주의당농협 무인헬기 공동방제단, 무인헬기와 지원 차량팀 © News1


leeyos09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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