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5.25(토)
Title_article_politics

컷오프 후 첫 주말 민주 대선 주자들, 폭염속 민생속으로

주자 4인 서울, 경기, 강원, 제주서 …문재인만 전열 정비

민주통합당 대선경선후보인 정세균 상임고문이 4일 오전 서울 광화문 수문장교대의식 행사에 참석해 수문장 체험을 하고 있다. 이날 정세균 후보는 폭염 속에 두꺼운 왕궁의상을 입고 근무하는 왕궁수문장교대의식 대원들을 격려방문했다. 2012.8.4/뉴스1 © News1 이명근 기자



지난 31일 예비경선을 마치고 본경선 국면에 접어든 민주통합당 대선 예비후보들은 폭염에도 불구하고 민심의 바다에 뛰어들어 첫 주말을 맞이했다.


그런 가운데 여론조사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문재인 후보는 이번 주말 동안 선거대책본부를 정비하고 책을 출간하는 등 전열을 가다듬고 있다.


4일 새벽 노무현 전 대통령의 조력자였던 고 강금원 창신섬유 회장의 영결식에 참여할 예정이었으나 일정상의 차질로 함께 하지 못한 문 후보는 이후 선대본부 구성을 위한 마지막 작업과 정책 비전집 '사람이 먼저다'와 관련한 향후 일정을 논의했다.


문 후보 측은 "이번 선대본부는 당내 계파와 조직을 초월한 통합형 선거대책본부로 구성될 것"이라며 "그간 당내 갈등의 요소로 비춰진 친노(친노무현) 대 비노 등과 같은 갈등의 구도를 캠프에서부터 해소하는 모습을 보여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사람이 먼저다'에 대해서는 "문 후보가 지난 해 '운명'을 출간한 이후 정치적 과정을 겪어오면서 느낀 대한민국의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전반적인 측면에 대한 자신의 정책과 비전을 제시하는 대담집"이라며 "향후 북콘서트 등 책과 정책을 알릴 수 있는 일정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 김근태 상임고문계 정치모임인 민주평화통일연대(민평련) 지지후보 선정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다소 상승국면을 맞이한 손학규 후보는 자신의 교두보라 할 수 있는 경기지역 민심 파악에 나섰다.


손 후보는 4대강사업의 불법행위와 생태계파괴 등에 맞서 900회 째 열리고 있는 경기도 양평군 두물머리 유기농지보존을 위한 생명평화미사에 참석해 6일로 예정된 두물머리 유기농 철거를 위한 행정대집행에 반대했다.


손 후보는 "생명평화 미사가 시작된지 벌써 3년이 흘렀음에도 평화적인 대안을 받아들이지 않는 정부의 모습이 안타깝다"며 "서학과 실학의 발원지이자 유기농의 시작지인 두물머리에 대한 행정대집행이 보류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두관 후보는 춘천을 찾아 상인들과 시민단체는 물론 자신이 몸담았던 이·통장들과 만나는 등 친 서민 행보에 집중했다.


김 후보는 "시장에 오니 40년 간 생선좌판을 운영한 누님 생각에 여러분 모두가 형님, 누님 같다"며 "중소상인이 대형마트에 맞설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대형마트와 기업형수퍼마켓(SSM)과 관련한 법 개정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침체된 강원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는 "북한과 중국, 유라시아를 잇는 북방경제권을 만드는 한편 제2, 제3의 개성공단을 강원 접경지역에 만들겠다"며 "대통령이 되면 1년 안에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남북교류를 전면 확대하는 한편 금강산관광도 즉시 재개하겠다"고 약속했다.


정세균 후보는 청년 창업가와 광화문 수문장교대의식 대원들을 만나 청년들과의 공감대 형성에 힘썼다.


정 후보는 자신의 캠프가 위치한 여의도 기계회관 1층의 한 커피숍에서 청년 창업가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창업의 어려움과 지원책 등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정 후보는 "사업성과 시장성이 뛰어난 사업 아이템이 있음에도 자금 부족으로 데스밸리(Death Valley, 죽음의 계곡)를 맞이하는 사업가들이 많다"며 "무서운 집중력으로 원하는 아이템을 성공시킬 능력이 있는 신세대 사업가들을 위한 경제생태계를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준영 후보는 본경선 첫 격전지인 제주를 방문해 호남향우회와 당원들을 잇따라 방문, 지지를 호소했다.


박 후보는 "대통령이 된다면 현재 국무총리실 산하에 있는 제주국제자유도시추진위원회를 대통령 직속 특별기관으로 지정하겠다"며 "제주를 세계인들이 방문하고 싶고 투자하고 싶은 매력적인 국제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박 후보는 정부와 주민들 간 갈등을 빚고 있는 해군기지 건설에 대해서는 "제주도민의 의견을 묻는 주민투표를 실시해야 한다"며 "집권한다면 원점에서 모든 것을 재검토 하겠다"고 강조했다.




 

findlove@


28030_reuter
Original
Original
Original
Original
인기뉴스
main_quick_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