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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시탈' 주원-진세연 키스신 "뽀뽀하랬더니 키스를?"

(서울=뉴스1) 김지민 기자 | 2012-08-03 02:17 송고
KBS 2TV 드라마 '각시탈' 촬영 현장 영상. © News1


배우 주원과 진세연의 키스신 뒷이야기가 공개됐다.

인기리에 방영중인 KBS 2TV 드라마 '각시탈' 공식 홈페이지에는 이강토(주원 분)와 오목단(진세연 분)의 첫키스 촬영 현장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오목단은 1일 방송된 '각시탈' 19회에서 그토록 증오하던 이강토가 각시탈이자 자신의 첫사랑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그에게 독설을 퍼부었던 세월을 생각하며 오열했다.

그러자 이강토는 오목단에게 짧은 입맞춤을 했다. 기다렸던 첫 키스였던 만큼 애달픈 두 사람의 모습에 시청자들 역시 눈물짓기는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시청자들이 본 애절한 장면과는 달리 촬영 분위기는 화기애애했다.

키스신이 끝난 뒤 감독은 "뽀뽀를 하라니까 키스를 하고 있어"라며 농담섞인 핀잔을 줬고, 이에 주원은 "(키스를) 얼마나 기다렸겠어"라고 재치있게 맞받아쳤다.

능청스러운 주원에 비해 진세연이 키스신을 부끄러워 하자 주원이 진세연의 머리카락을 정리해주며 진짜 연인 같은 분위기를 자아내기도 했다.

연이은 키스신 NG에 주원은 민망했는지 "일부러 그런 것 아니다"며 "내가 숨쉬기 힘들어서 그랬다"고 수습해 웃음을 안겨줬다.


lang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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