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주홍 의원(민주통합당, 전남 장흥·강진·영암)은 10일 오후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위기에 처한 생명창고 : 한국농업을 살리는 길-제19대 국회가 풀어야 할 농정과제'를 주제로 농정 대토론회를 열었다.
황 의원은 환영사를 통해 "지난 4년 동안 신자유주의적 경쟁, 기업농 중심의 농업정책으로 농가소득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농가부채는 눈더미처럼 불어났다"며 "토론회를 통해 19대 국회의 가장 절실한 과제 중의 하나인 농업과 농촌, 농민을 되살리는 바른 길을 찾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대토론회는 윤석원 중앙대학교 경제학부 교수가 정책적 측면에서의 주제발표를 하고, 강진원 전남 강진군수가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현장 주제발표를 맡았다.
첫 번째 주제발표자인 윤 교수는 "MB농정은 농정철학 부재, 즉 우리 농업의 근본문제인 '낮은 식량자급률', '고령화' '양극화', '소규모 영세농', '가족농' 등 근본 문제인식이 결여된 농정이었다"며 "농정 패러다임을 '지속가능한 사회적·공동체적 가치창조 농정'으로 전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두 번째 주제발표를 맡은 강 군수는 "농어촌 인구감소, 농어촌 마을 공동체 붕괴 등 현재 농촌 현실은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해 있다"며 "농어촌 활력 회복을 위한 농정과제를 제안하며, 특히 농업과 농촌의 공익적 가치를 인식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주제발표에 이어 박성재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의 사회로 권승구 동국대 식품산업관리학과 교수, 한국농촌지도자 중앙연합회 김진범 사무총장, 민연태 농림수산식품부 식량정책관, 한국농업경영인 중앙연합회 손재범 사무총장, 윤태진 민주통합당 농식품위 전문위원, 한두봉 고려대 식품자원경제학과 교수 등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번 토론회는 황주홍 국회의원과 농수축산연합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민주통합당 정책위원회가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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